한총리 "기후변화, 가장 큰 외부 불경제"

2009-03-30 アップロード · 16 視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승수 국무총리는 30일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변화에 대해 "가장 거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외부 불경제 요소로서 지금 해결못하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 특강을 통해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이고, 인류 미래와 세대 간에 걸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총리 취임 전인 2007년 유엔 기후변화 특사를 지냈으며, 이날 특강은 이명박 정부가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입법부의 역할을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지난 1만년 동안 평균 1도가 올랐는데 그 중 0.74도는 최근 산업화 150년 동안 오른 것으로, 해수면도 10∼25센티미터가 올랐다"며 "기후변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처럼 전 세계가 모여서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려고 노력한다면 90년 뒤에는 평균 온도가 2도 올라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그냥 놔두면 금세기말 6.4도가 올라 중요 동.식물은 모두 멸종한다"고 내다봤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양적 성장을 했지만 이 시점에서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시기를 놓치면 크게 후회하게 될 특단의 국가적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09∼2012년 50조원을 투입키로 한 `녹색뉴딜 사업의 정착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우리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은 산업화의 경우처럼 선진국들이 이미 거쳐 간 길을 따라잡는 모방이 아니다"라며 "스스로 만들고 선도해 가는 창의와 혁신, 개척정신이 필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aayyss@yna.co.kr

영상취재.편집 : 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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