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방한 日소설가 요시다 슈이치

2009-03-30 アップロード · 110 視聴

"인간은 아무리 관찰해도 질리지 않는 소재"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악인, 퍼레이드, 동경만경 등 평범한 인간들의 심리를 예리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일본 소설가 요시다 슈이치(41.吉田修一)가 한국을 찾아왔다.
요시다는 자신의 여러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영미 씨의 보라나비저작ㆍ번역상 수상에 맞춰 방한해 30일 오후 서울 교보문고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2002년 퍼레이드로 대중문학에 주어지는 야마모토슈고로 상을, 파크 라이프로는 순수문학에 주어지는 아쿠타가와 상을 동시에 거머쥔 작가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작가다.
"저보다 앞선 세대의 작가들은 순수문학과 엔터테인먼트문학의 구분에 대해 계속 의식하며 작품을 발표했다면, 저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지금 쓰고 싶은 것, 쓸 수 있는 것을 쓰고 있습니다. 출판된 이후에야 비로소 어떤 장르인지를 평가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떤 장르로 평가받아도 좋습니다"
장르가 다르고 스타일과 소재가 다르지만 작가의 변함 없는 관심사는 바로 인간과 인간의 심리 변화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좋아합니다. 인간은 아무리 관찰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어떤 사람이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일으키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펙터클한 사건 없이 현대인들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초기 작품들이나 2007년작 악인이나 2008년작 사요나라 사요나라 등과 같이 범죄 사건을 소재로 한 최근 작품들 모두 인간 내면의 광기를 그려낸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초기 작품 속 인물들에도 모종의 광기가 있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그 광기가 폭발하기 직전을 그렸다면 최근에는 폭발한 다음 상황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그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밑에 깔린 흐름은 같은 것이죠. 앞으로도 이쪽, 저쪽을 오가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요시다의 방한은 이번이 두 번째다. 29일 독자 사인회와 30일 낭독회를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난 작가는 "두 번의 방한을 통해 한국 독자들이 제 작품을 열심히 읽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촬영.편집: 정재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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