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의 메카로 뜰 국가기상위성센터

2009-03-31 アップロード · 175 視聴

올 하반기 첫 기상위성 발사 후 본격 가동

(진천=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우리나라에 최초로 건설된 기상위성센터의 위용이 첫선을 보였다.
기상청은 30일 충북 진천군 광혜면 3만3천㎡ 터에 조성한 국가기상위성센터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센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시선을 붙잡은 것은 직경 13m 크기의 대형 원반 안테나였다.
안테나 곁에는 우주를 향하는 마음을 형상화한 갓 모양의 돔과 3층짜리 본관이 자리하고, 본관 뒤편 언덕에는 위성자료 수신용 소형 안테나 5기가 모여 있다.
본관 2층에 있는 500㎡ 규모의 기상위성 지상국 통합관제실은 센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곳으로, 벽에는 가로 10m, 세로 1.5m 크기의 대형 멀티스크린이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멀티스크린에는 한반도의 기상 상황과 국내 기상예보에 활용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기상위성 11기의 위치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이곳의 직원들은 마우스를 연방 문지르면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데이터를 수집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센터가 이 시스템을 준공하고 38명의 직원을 투입해 시험운용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6년간 96억원이 투입된 이 시스템은 위성자료 송수신과 자료 처리 및 분석은 물론 통합감시제어와 작업관리 등 모두 11개 업무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대형 위성 송.수신 안테나와 테라바이트(TB. 기가바이트의 1천배 용량)급 자료 처리.저장장치 등을 갖춰 비상시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대신해 직접 위성 관제에 나설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올 하반기 한국 첫 기상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이 쏘아 올려지면 센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주요국 기상센터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30개국의 22억명에게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기상정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센터는 국내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위성이 보내오는 미가공 자료를 정리하는 전(前) 처리 단계인 `영상 기하.복사 보정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다.
적도상의 위성이 촬영한 한반도 영상은 위도 차 때문에 30여 도가량 기울어지고, 적외선 촬영은 구름 등이 발산하는 복사열에 영향을 받게 되는 데 이를 수정해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영상 기하.복사 보정 작업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이 작업을 하지 못해 한반도 주변 상공의 외국 기상위성이 관측한 기상정보를 수신한 뒤 수동적으로 활용하는 데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국가기상위성센터 서애숙 소장은 "일본은 태풍이 발생하면 자국민들에게 거의 실시간으로 위성정보를 제공하지만, 한국을 통과하는 태풍에 대해서는 30분 간격의 정규자료만 내놓을 뿐"이라고 말했다.
서 소장은 "하지만 우리도 기상위성을 갖게 되면 그런 설움을 겪지 않고 상황에 따라 날씨 정보 제공간격을 최소 8분까지 줄일 수 있게 돼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악천후에 한층 더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 아스트리움사 등이 공동개발한 COMS는 올해 하반기 발사를 앞두고 현재 항우연에서 각종 테스트를 받고 있다.
무게 2.5t의 중대형 위성인 COMS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동경 128.2도, 적도 3만6천㎞ 상공의 정지궤도에 머무르며 7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 소장은 "기상위성을 쏘는 데 든 비용만큼의 가치를 창출하려면 위성이 보내오는 자료를 잘 활용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투자를 더 늘려 기상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

취재 : 황철환 기자(사회부), 편집 : 정창용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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