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랜드연구소에 한국정책석좌연구직 설치

2009-03-31 アップロード · 57 視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의 권위 있는 민간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에 한국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석좌연구직이 신설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임성준 이사장과 랜드연구소 제임스 톰슨 소장은 30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 있는 랜드연구소에서 한국정책 석좌연구직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제교류재단은 이 연구소의 아태정책연구소에 설치된 석좌연구직 운영을 위해 100만 달러를 5년간 분할 지원하게 된다. 랜드연구소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자체 출연한 100만 달러와 익명의 기부자가 제공하는 100만 달러를 합쳐 총 300만 달러로 석좌연구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 정책연구소에 한국정책 석좌연구직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이사장은 "그동안 랜드연구소의 연구 성과들이 미국 행정부 내에서 중요시돼 왔기 때문에 앞으로 랜드의 한국 관련 연구물이 미국 정부에서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번에 미국 서부지역에 먼저 한국정책 석좌연구직을 만들었고 곧 동부지역에도 석좌연구직을 하나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랜드연구소는 이날 한국정책 석좌연구직에 함재봉 연구소 수석정치학자를 임명, 발표했다.

함 박사는 "연구소에 처음 한국정책 석좌가 설치된 만큼 그동안 분산됐던 연구역량을 총체적으로 모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랜드연구소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서 한국정책에 필요한 연구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48년 출범한 랜드연구소는 연간 2억5천1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으로 전통적인 군사안보 분야뿐 아니라 의료와 복지, 교육, 도시 등 여러 방면에서 연구실적을 내고 있다.
bondong@yna.co.kr

영상취재:최재석 특파원(로스앤젤레스),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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