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풍자극으로 탄생한 희랍극 새

2009-04-04 アップロード · 82 視聴

국립극단 새-새 4-10일 국립극장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국립극단(예술감독 최치림)이 고대 그리스 희극 새(Ornithes)를 한국적 상황에 맞는 코믹 풍자극으로 각색해 새-새(New Birds)라는 제목으로 내달 무대에 올린다.

아리스토파네스의 새는 우화적 이야기 속의 새를 통해 인간 본질을 풍자하고 인간이 꿈꾸는 유토피아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이다.

복잡한 도시 아테네를 피해 도망하는 두 주인공이 새들의 도움을 받아 조용한 주거지를 찾으려다 오히려 신들의 발목을 묶고, 우주를 관장하는 거대한 새 국가를 건설하고 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번안과 연출을 맡은 임형택 씨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를 배경으로 한 원작을 한국적 상황에 맞는 이야기로 각색하고, 음악, 영상, 플라잉 기법 등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입혀 현대적인 감각의 코믹 풍자극으로 재탄생시켰다.

포세이돈, 프로메테우스, 헤라클레스 등 원작의 신들을 물(水), 불(火), 힘(力) 등으로 쉽게 표현하고, 공무원, 검사와 의원, 시인, 래퍼, 불효자, 파파라치 등 현실사회의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이 시대를 풍자한다.

전통 만담에 랩이 등장하기도 하고, 발레 동작과 오리 춤이 뒤범벅되기도 한다.

주인공은 세금에 질리고, 법에 놀라고, 매연에 숨이 막혀 힘들어하던 두 인간 장설득과 오희망. 둘은 이 세상을 탈출하기로 하고 한때 인간이었다는 새에게 제대로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새의 나라도 신들에게 핍박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새들이 세상을 지배하며 모든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새로운 새의 나라를 건설한다.

새의 나라의 주인이 된 장설득은 급기야 인간들이 신에게 바치는 제물의 통로를 차단하고 신들의 권리를 대리하는 하느님의 딸과 결혼해 신권까지 차지하게 된다.

국립극단 대표 배우인 서상원과 이상직이 주인공 장설득과 오희망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또 국립극단 원로배우 백성희 씨를 비롯한 단원들과 어린이 합창단 등 총 70여명이 특수의상을 입고 새가 되어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무대를 누비고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며 날아다닐 예정이다. 2만-7만원. ☎02-2280-4115~6.

hisunny@yna.co.kr

촬영.편집:지용훈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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