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 시민들 `충격.우려

2009-04-05 アップロード · 44 視聴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5일 로켓을 발사한데 대해 시민들은 큰 충격 속에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에서는 시민들이 TV 주변에 모여 근심어린 표정으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회사원 윤명석(40) 씨는 "가뜩이나 경제도 좋지 않은데 북한에서 로켓을 발사해 우리나라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북한이 이렇게 무리한 행동으로 국제 사회의 불안을 가중시켜야 했는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북한이 주변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에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정부가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차분하고 신중한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부 한주은(34) 씨는 "인터넷을 통해 북한이 기어이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쟁 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며 "무엇보다 국제사회가 이번 사태를 대화를 통해 원만히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일선(36) 씨는 "북한이 로켓을 쏜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현명한 판단은 아닌 것 같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를 포함해 미국이나 일본 등 국제사회도 이 문제에 신중히 대처해줘 하루빨리 긴장을 완화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에는 대체로 북한의 로켓 발사를 성토하는 글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네티즌은 큰 문제될 것이 있겠느냐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북한 당국이 주민들은 굶기면서 핵개발하고 로켓을 쏘고하는 것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 조금도 도와줄 필요없다. 제정신 박힌 국가라면 핵개발하고 로켓 쏠 돈 있으면 그 돈으로 먼저 주민들 먹여살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사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말 안통하는 나라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만약 이번에 쏜 것이 인공위성이라면 그 절박함도 인정해줘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와 국제사회의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변철환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은 "이번 로켓 발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인 행동을 한 것이며 이는 유엔과 6자회담에서 제재해야할 사항"이라며 "우리 정부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고 앞으로 모든 인도적 지원은 유엔과 6자 회담을 통해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영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문제팀장은 "이번 로켓발사에 대해 제재할 경우 한반도 평화가 오히려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국가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북미간 직접 대화, 6자회담을 통한 평화적인 해결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촬영,편집:정성훈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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