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 신기욱 "한반도 정세 당분간 위기"

2009-04-05 アップロード · 43 視聴

北 유엔제재 반발.6자 파행.핵실험 재개 가능성
"보즈워스ㆍ강석주 고위급 접촉 시급…김정일과 담판 불가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북한의 로켓 발사로 인한 후유증으로 한반도 정세가 향후 1년 간 과거 어느때보다 심각하고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 전문가인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 신기욱 교수는 4일(현지시간)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상관없이 로켓 발사 자체 보다는 이로 인해 향후 6개월 또는 1년 간 한반도 정세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가 최대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사무실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로켓 발사에 대응해 우선 "미국 등이 중심이 돼 유엔 안보리에 상정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 방안이나 결의안을 채택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반발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북한이 이를 빌미로 6자회담 체제를 파기하거나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으며 비무장지대에서의 충돌 사태 등 돌발 상황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정가에선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대화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로켓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고 그는 소개했다.
그럼에도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 배경에 대해 그는 "과거처럼 북한이 출범 초기인 미국 행정부의 입장과 의도를 테스트하거나 외교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이번엔 김정일 체제의 내부 문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나 내부 권력 승계 문제가 표면에 부상하면서 북한 정권이 대내외적으로 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하거나 내부 체제를 단속하려는 차원에서 로켓 발사를 무리하게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로켓 발사 강행이 단순히 외교적 협상용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분석 때문에 대북 문제를 풀어나가는 일이 더욱 복잡하고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로켓 발사로 인한 한반도 정세의 위기나 교착 상태가 길어지면 북한이 점점 핵국가가 돼 가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으며, 이것이 북한의 진정한 의도라면 과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 일각에선 이번 문제를 계기로 북한의 핵을 차라리 인정해주고 핵 확산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북 정책을 전환하자는 주장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되면 한국과 일본의 반발은 물론 한국과 일본이 자국의 핵무장 필요성을 강력 제기하게 돼 상황이 점점 더 꼬일 가능성이 커질 것"고 밝혔다.
대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신 교수는 "현재로선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수준의 고위급 접촉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며 김정일 위원장과의 직접 담판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신 교수는 "지금 워싱턴 분위기도 그렇고 한.미 간의 대북 공조는 과거 그 어느때보다도 잘 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대북 관계에 비춰 쉽지는 않겠지만 한국 정부가 시간을 끌지 말고 대북 관계에서 좀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북 전략 수립이나 전개 과정에서 한.미 공조는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취재=김성용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편집=신상균 VJ
ks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北로켓발사,신기욱,quot한반도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187
全体アクセス
15,944,971
チャンネル会員数
1,578

국제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55

공유하기
두바이몰 상어구조 작전
7年前 · 127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