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동영 공천 배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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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무소속 강행할 듯..후폭풍 예고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강병철 기자 = 민주당은 6일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으며 금명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공천 불가 방침에 대해 최고위원 사이에서 이견이 없었다"며 "다만 발표 시기 및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최종 입장 발표에 앞서 정 전 장관과 마지막 회동을 갖고 이러한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전주로 직접 내려가 정 전 장관과의 공천 담판을 시도했으나 북한의 로켓발사 사태로 인해 급거 상경, 회동은 불발됐다.

당 지도부는 정 전 장관 문제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오는 8일까지 전략공천지인 전주 덕진과 인천 부평을에 대한 후보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덕진의 경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외부인사들이 영입제안을 고사함에 따라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중 진안군수 출신의 임수진 전 한국농촌공사 사장과 80년대 미문화원 점거 사건으로 구속됐던 386정치인인 홍성영 ㈜스마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2명 중 한 명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부평을에서는 홍영표, 홍미영 예비후보쪽에 여전히 무게가 가 있으나 한나라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외부 영입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은 공천배제 확정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쪽으로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됐다.

정 전 장관측은 "공동운명체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정 전 장관의 손을 지도부가 뿌리쳤다"면서 "이제 양측의 운명은 유권자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 중진 의원들은 지난 3일 정 전 장관과 정 대표를 잇따라 만나 `정 전 장관이 일방적 출마선언에 대해 사과하고 정 대표는 당내 분란을 막기 위해 공천을 준다는 내용의 중재안을 전달했으며 이종걸 최규식 장세환 의원 등 공천찬성파 5인은 5일 만찬회동에서 `로켓 발사 사태 등을 감안, 긴급 의총부터 소집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hanksong@yna.co.kr
soleco@yna.co.kr

촬영.편집 = 이상정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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