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은고 총학선거 진지한 후보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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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학교 축제를 개혁하고 정수기를 추가 설치하겠습니다", "저는 학력신장과 동기 부여를 위해 학습방법 강사 및 성공한 선배 등을 초빙하겠습니다"

7일 오후 대전 노은고등학교(교장 정건상) 강당에서는 총 학생회장 및 부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 후보자들간의 열띤 토론회가 벌여졌다.

이 토론회는 특히 전국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공직선거법 상 대담.토론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 자리서는 선거권자인 이 학교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권도영(3학년)군과 기호2번 김동현(3학년)군, 각각의 러닝메이트인 맹기완(3학년).이명훈(2학년), 박세훈(3학년).김도형(2학년)군 등 후보 2팀이 기조연설과 함께 학생 복지, 학교발전 공약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권도영 군은 기조연설에서 "그동안의 임원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성심껏 일하겠다"며 정수기 추가 설치, 건의함 활용 활성화, 다양한 동아리활동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김동현 군도 "캠프 참가에서 얻은 리더십을 적극 발휘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군은 강당 등 학습환경 개선, 학력신장과 동기 부여를 위한 학습방법 강사 및 성공한 선배 초빙 등을 약속했다.

이들 후보는 토론회 과정에서도 학교 축제 개혁, 화장실 문화 개선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각 진영의 장기자랑 등으로 축제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노은고는 이튿날인 8일 오전 터치스크린 투.개표 방식으로 학생회장과 부회장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회장 선거방식이 간선제에서 올해부터 직선제로 바뀌면서 이런 방식의 토론회를 갖게 됐다"며 "학생 선거 문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측과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도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큰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영상취재:정찬욱 기자,편집:김민철 VJ(대전충남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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