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집 합쳐 비로소 하나된 사천왕상

2009-05-25 アップロード · 60 視聴


국립경주博ㆍ경주문화재硏 사천왕사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신라시대 경주 지역 저명한 사찰 중 한 곳인 사천왕사(四天王寺) 터에서 출토된 녹유 사천왕상전(綠釉四天王像塼)이 마침내 별거 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로 합쳐졌다.

지금은 흔적만 남은 사천왕사 터 동ㆍ서 두 목탑 기단 유적에서 여러 점이 발굴된 불교미술품인 사천왕상전은 표면에 녹색 유약을 바르고 불교에서 사방을 수호하는 신들로 묘사하는 사천왕(四天王)을 각각 형상화한 벽돌이라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그 정체가 과연 사천왕인지, 아니면 다른 신상(神像)인지는 격렬한 학계의 논쟁이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정체가 무엇이건, 이들 녹유전은 그동안 다섯 집으로 뿔뿔이, 그것도 각각 파편 형태로 흩어져 있었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동국대 서울캠퍼스 박물관과 같은 대학 경주캠퍼스 박물관 외에도 최근에는 이 사천왕사를 대대적으로 발굴 중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도 두 쌍탑 바닥면을 발굴조사한 결과 적지 않은 녹유전 유물을 수습해 소장하기에 이르렀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사천왕사 특별전 공동 개최에 즈음해 이들 5개 기관에 소장 중인 녹유전 파편들을 전부 한 자리에 모았다.

그 결과 4점 가량 되는 녹유전을 완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각각의 파편을 하나하나 끼워 맞춘 성과물이다.

이들 녹유전은 경주문화재연구소가 본격 발굴을 벌이기 전까지만 해도, 평면 정방형인 사천왕사 동ㆍ서 목탑 기단의 네 면 중앙에 각각 하나씩 박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발굴조사 결과 녹유전은 당초 추정처럼 동ㆍ서 목탑터에서 각각 목탑 기단부를 장식하던 면석(面石)으로 사용되긴 했지만, 그 동ㆍ서ㆍ남ㆍ북 네 바닥면에 각각 6개씩(3쌍×2조), 모두 24개씩(4면×6개)을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이 녹유전은 사천왕상을 구현하려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신중상(神衆像)이나 신왕상(神王像) 정도로 보아야 한다는 반론이 잇따르기 시작했다.

그 정체야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아무튼 처음으로 합쳐져 하나가 된 사천왕사 녹유전들이 26일 경주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이번 특별전에 선보인다.

오는 8월23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에는 이처럼 사천왕사의 역사와 관련 인물, 사천왕사 발굴조사의 어제와 오늘을 엿볼 수 있는 자료 외에도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기와와 벽돌, 토기, 금속제품 등의 다른 사천왕사터 출토품이 망라되어 전시된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영상취재: 이승형 기자 (대구경북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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