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탕산에 韓전용 생태도시 조성

2009-05-26 アップロード · 30 視聴


(탕산=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26일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의 주력 공업구인 차오페이뎬(曹妃甸) 신구에 한국 기업이 전용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자오융(趙勇) 탕산시 당서기는 이날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한 2009 한국-중국 우호주간 경제행사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자오융 서기는 "차오페이뎬 10㎢ 부지에 한국 기업들이 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한국 생태 도시를 건설하겠다"면서 "새로운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기술과 에너지, 설비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오 서기는 "탕산은 베이징, 톈진(天津)을 잇는 이른바 진진탕(京津唐) 경제권의 한 축으로서 중국 수도권 개발의 핵심 지역"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경제 문화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해 양국 경제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신정승 주중 한국 대사도 축사에서 "탕산은 2008년 경제성장률 13%, 대외교역액 증가율 77.3%를 기록하는 등 허베이성의 핵심으로서 경제발전을 선도해가고 있다면서 "특히 차오페이뎬 신구 역시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추진 중인 중화학공업 건설과 친환경 생태도시 구축은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기업에 풍부한 비즈니스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중 한국대사관과 탕산시 정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26일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25~26일 경제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50여개 한국 기업과 기관들은 이날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고 탕산시와 주력 공업구인 차오페이뎬 신구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중국은 차오페이뎬 개발구 발전 전략 및 투자환경을 설명해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주문했다.

이어 삼성SDS, 한국환경산업센터, 한국세종종묘회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에셋 등 참여기업들과 기관들이 U시티와 한국형 임대형민자사업(BTL) 투자건설 방식, 한국의 환경, 에너지, 종자산업의 장점과 미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선도 도시인 포항시가 탕산시와 새마을연수 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CJ도 탕산시와 축산 사료 교육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50여개 기업과 기관이 각각 무역투자상담회를 열어 투자 및 경제협력에 관해 일대일로 상담하면서 투자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jsa@yna.co.kr

취재:홍제성 특파원(베이징),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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