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휴스턴 동포들 추모 계속

2009-05-27 アップロード · 69 視聴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조지아주 애틀랜타 및 텍사스주 휴스턴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재외동포 및 현지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애틀랜타 외곽의 도라빌시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 사무실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메모리얼데이로 공휴일이었던 25일에도 110여명의 동포들이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다녀간 데 이어 26일에도 100여명의 동포들이 방문해 추모했다.

26일 오전 11시에는 전해진 애틀랜타주재 총영사와 은종국 한인회장 및 한인 관련 단체장 40여명이 합동으로 조문을 했다. 참석자들은 분향소에 단체로 모여 헌화 분향하고 묵념을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분향소에는 노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과 함께 전 총영사와 은 한인회장의 조화가 양옆에 자리했고, 이희철 부총영사 등 총영사관 직원들이 교대로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추모식에는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동포단체 대표들 뿐만 아니라 SKC 커빙턴 공장(SKC Inc.) 법인장인 김호진 전무 등 주재원들과 조지아텍 한인학생회장인 마성원씨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은종국 한인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시대적 비극이며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애틀랜타 한인 동포와 함께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사회가 화합을 통해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낮에는 최근 차기 조지아 주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의 데이비드 포이트레스 전 주방위군사령관 부부가 방문해 헌화하고 돌아갔다. 그는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신데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시하며, 한국민들과 슬픔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희철 부총영사는 "어제까지 연휴여서 26일 오전에 애틀랜타에 주재하는 각국 총영사관 및 주정부측에 분향소 설치 사실을 알린 만큼 27일 부터는 외국인들의 조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향을 마친 일부 추모객들은 눈시울을 적시는가하면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고인을 뜻을 기리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한인들은 24일 오후 한인타운이 있는 덜루스 H마트 옆 쇼티 하웰 파크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해 추모를 하기도 했다.

한편 휴스턴 시내 한국 총영사관 내 회의실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많은 텍사스지역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수명 한인회장 등 휴스턴 한인회 관계자 10여명이 단체로 조문을 한데 이어 민주평통위원 및 동포단체 대표들이 개별적으로 조문을 하고 돌아갔다.

또 휴스턴 주재 인도총영사와 휴스턴 경찰서에 근무중인 한국계 제이드 로즈 씨 등이 다녀가기도 했다.
ash@yna.co.kr

취재:안수훈 특파원(애틀랜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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