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상경 집회…충돌 우려

2009-05-27 アップロード · 110 視聴

건설기계 수급 조절 요구…타결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장재은 기자 = 총파업을 선언한 건설노조가 27일 오전부터 서울 도심에서 상경 집회를 벌여 경찰과 충돌이 우려된다.

건설노조는 이날 "어젯밤까지도 국토해양부와 교섭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고 간주했다"며 "교섭은 계속되지만 일단 조합원들에게 상경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교섭이 계속되고 있다며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건설노조는 2007년 개정된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 건설기계의 수급 조절을 이번 총파업의 핵심 요구로 내걸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기계가 과포화돼 쉬는 기계가 늘면서 노동자의 생활이 어려워진다"며 "국토부는 수급을 조절할 법을 만들고 수급조절위원회까지 구성했지만, 시장논리에 반하지 않는다는 국정기조를 들어 법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이날 건설기계, 토목건축, 타워크레인, 전기 등 분과별로 서울 시내에서 사전 집회를 열고 오후에 정부 과천청사로 이동할 계획이다.

건설기계와 토목건축 분과는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협회, 전기분과는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타워크레인은 강남구 논현동 건설협회 앞에 모여 각각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정오부터 과천청사 앞으로 이동해 1만여명(경찰 추산) 규모의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치고 귀향할 방침이다. 건설노조는 2만여명이 모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는 건설기계 1만8천명, 토목건축 3천400명, 타워크레인 1천800명 등 전국 건설현장 노동자 2만5천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덤프트럭, 레미콘, 굴착기 운행자, 철근, 도배, 미장, 전기 기술자, 목수 등이 모두 포함돼 파업이 장기화하면 각종 공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banana@yna.co.kr
jangje@yna.co.kr
촬영,편집:정성훈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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