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대통령 영결식 엄수

2009-05-29 アップロード · 398 視聴

서울광장 노제·화장 이어 봉하마을 안치

(서울=연합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서거 이레만인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시민들의 애도 속에 국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ㆍ정연씨를 포함한 유족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이날 전국 관공서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영결식은 운구차량 행렬이 영결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군악대의 조악 연주로 시작됐습니다.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장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인 약력보고, 공동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의 조사,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의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영결식에서는 노 전 대통령 생전의 영상이 제단 양옆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4분여간 방영됐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고인이 평소 즐겨 불렀던 ‘상록수’를 국립합창단에 의해 울려 퍼졌고, 삼군 조총대원들의 조총 21발이 발사돼 고인의 서거를 애도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대통령님은 인권과 민주주의,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바쳐진 삶이었다”며 “대통령께서 역경과 우여곡절 속에서 이룩한 업적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노 대통령님은 실패하지 않았다”며 “실패했더라도 이제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결식 장면은 공중파 TV뿐 아니라 광화문과 서울광장, 서울역 일대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생중계됐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 행렬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의 애도 속에 약 30분간 노제를 치른 뒤 만장 2천여개를 들고 뒤따른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멀기협회 공동취재단, 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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