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가면 황금돼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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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그 섬에 가면 황금돼지를 만난다"

정해년(丁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경남 마산시 앞바다에 위치한 돝섬(돼지섬)이 주목받고 있다.

이 섬이 예년 돼지해와 달리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이 섬에 가면 올해처럼 600년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산시 월영동 625에 위치한 국내 유일한 해상유원지이자 경남 마산시의 관광명소 1호로 꼽히는 돝섬은 마산항에서 섬까지 1.5㎞ 거리로 가까워 뱃길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다.

돝섬의 유래된 전설에 따르면 옛 가락국 임금이 총애하던 후궁이 사라져 찾으니 골포(마산의 옛이름) 앞바다 섬에서 배회해 신하들이 환궁을 재촉하자 금돼지로 변해 두척산(무학산의 옛 이름)으로 사라졌다.

이어 임금은 군사들을 동원해 금돼지를 포위하자 한줄기 빛이 섬으로 사라지고 섬은 돼지 누운 모습으로 변해 그때부터 돼지의 옛말인 돝을 따 돝섬으로 불리게 됐다.

이후 이 섬에서는 밤마다 돼지 울음소리와 광채가 빛나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정성껏 제를 올려 잠잠해진 뒤부터 사람들이 그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이 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돝섬에 들어서면서 황금돼지상이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전설 때문이다.

돝섬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1㎞ 가량 떨어진 곳에는 실제 해운 최치원 선생의 마지막 정착지 였던 월영대가 마산시 월영동 경남대 정문 앞에 위치해 이같은 전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섬에 설치된 황금돼지상은 해상유원지가 준공된 1982년 5월1일로 거의 25년만에 돝섬의 황금돼지가 마침내 진가를 발휘하게 된 셈이다.

이처럼 돝섬의 황금돼지가 올해 유독 주목을 받으면서 지역민들은 마산 앞 바다에 위치한 돝섬을 보고 소원을 빌거나 실제 황금돼지를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돝섬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입소문을 듣고 돝섬을 찾은 문모(47.부산시 학장동)씨는 "돝섬이 돼지섬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는데 이곳 돼지가 황금돼지라는 사실을 알고는 더 반가웠다"며 "올해 가족들의 건강과 사업 번창을 빌었다"고 말했다.

멀리 외지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돝섬이 새해부터 관광 특수가 예상되자 이 섬을 시로부터 빌려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는 운영업체는 희색이 만연하다.

돼지띠인 돝섬 가고파랜드 손효명 이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황금돼지를 둔 해상유원지라는 장점을 살려 황금돼지와 함께 하는 소망기원 이름표 달기 및 기념촬영 등 본격적인 황금돼지섬 홍보를 벌여 관광객들에게 큰복을 뜸뿍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측은 행운을 가져다줄 황금돼지에 금가루를 추가로 입혀 반짝반짝 광이 나도록 닦는 등 몸값을 올리고 있다.

돝섬을 마산9경(九景)으로 선정해 관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산시도 돝섬 황금돼지가 반갑기는 마찬가지다.

해마다 돝섬에서 개최하는 국화축제를 비롯해 올해 이곳에서 예정된 세계 연극축제 등도 황금돼지로 인해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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