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마친 박태환, 태릉서 훈련 재개

2009-06-01 アップロード · 229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온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0.단국대)이 태릉에서 대표팀 동료와 함께 다시 물살을 갈랐다.

6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수영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지난달 29일 입국한 박태환은 1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경영 대표팀과 함께 노민상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재개했다.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박태환은 지난 4월 중순부터 데이브 살로 USC 수영팀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6주간 훈련했다.

그동안 야외 수영장에서 훈련해와 구릿빛으로 그을린 박태환은 노민상 감독 등 코치진, 대표팀 동료와 인사를 나누고 훈련을 시작했다.

노 감독은 "열심히 해줬다"는 말과 함께 박태환의 어깨를 두드렸다.

박태환은 미국 전훈 기간인 지난달 말 훈련 중간 평가와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 자넷 에반스 인비테에셔널 수영대회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400m와 1,500m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200m, 400m와 1,500m는 박태환의 로마 대회에서 출전할 종목이다.

박태환은 "전훈 중 출전한 대회에서 400m 기록이 좋지 못해 아쉽다는 얘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기록보다는 컨디션을 점검하려 출전한 대회였다.

세계 대회에서는 1,500m는 물론 200m와 400m에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이번 로마 대회에서는 400m 대회 2회 연속 우승과 1,500m 기록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태환은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돼 많이 졸리다"며 웃으면서 "앞으로 일주 정도는 서서히 몸을 풀고 나서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일단 이번 주까지는 촌외에서 오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만 선수촌에 들어와 대표팀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는 오전 훈련도 대표팀과 함께 실시하며 로마 대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hosu1@yna.co.kr

촬영,편집:문원철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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