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지금의 파고를 잘 넘자"

2009-06-03 アップロード · 14 視聴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3일 "6월 국회를 잘 이끌어 나가고 쇄신을 계속해 나간다면 지지했던 많은 국민이 다시 우리를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의원들도 꼭 같은 마음으로 지금의 파고를 잘 넘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면서 "우리가 너무 실의에 빠져 있을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발언을 두고 당 일각에선 박 대표가 당 쇄신특위와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의 사퇴압박에 밀려 당장 물러나기보다는 사태수습 후 적절한 시점에 용퇴할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박 대표는 이어 새 원내지도부에 언급, "정치적인 파고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럴 때 원내대표단이 다시 구성돼 매우 뜻있게 생각한다"면서 "`노련한 선장은 파고가 높을수록 그 능력을 발휘한다고 했는데 안상수 원내대표의 노련성과 지혜를 믿기 때문에 어지간한 파도가 쳐봐야 (단순한) 파도로 끝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6월 국회에 대해 "여야가 이미 지난 2월에 합의한 사항으로, 그 합의대로 하면 된다"면서 "약간의 상황 변화가 있다고 해서 원천적으로 무효화하려는 태도를 보이려는 건 정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여야가 합의서를 어디 모래밭 위에 쓴게 아니다. 두세 달 지났다고 형체가 변하는 것도 아니다"면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제 야당이 의회의 기본인 합의를 파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sims@yna.co.kr

촬영.편집 : 정성훈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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