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도 서점가도 어머니 신드롬

2009-06-04 アップロード · 71 視聴


(앵커) 출판계와 영화계, 연극에 이르기까지 어머니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 속에 기대고 싶은 누군가를 찾기 때문이라는데요. 왕지웅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지난 1월 24일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이 어머니 신드롬의 시작이었습니다.

(인터뷰) 전재강 (서울시 성북구)
"어머니에 대한 실종이라는 소재부터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인터뷰) 김대희 (서울시 강북구)
"워낙 요즘 세상이 각박하다 보니까 어머니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구입했다"

엄마를 부탁해가 석 달이 넘게 1위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꼽습니다.

삶이 힘들수록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를 떠올리며 위안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신경숙 (소설가)
"내가 딛고 일어섰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었다."

어머니 신드롬은 연극계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3월 많은 관중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전국 8대 도시 투어를 마치고 7월4일부터 앙코르 공연을 펼칩니다.

중병에 걸린 딸과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연일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들며 엄마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인터뷰) 강부자 (배우)
"속으로는 내 몸을 다줄 만큼 사랑하지만 딸한테 사랑한다고 얘기하는 엄마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인터뷰) 전미선 (배우)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지만 엄마의 마음을 잘 몰랐던것 같다. 이 연극을 통해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어머니 신드롬은 영화계에 이르러 더욱 고조됩니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사투하는 어머니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최단 기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자 (배우)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엄마다. 우리 모두 엄마가 있다. 가슴 속의 엄마와 비교하면서 보면 더욱 영화가 재밌을 것이다"

어린 시절 무섭거나 힘들 때, 아프거나 서러울 때에도 가장 먼저 떠올렸던 사람은 어머니였습니다.

(인터뷰) 김대희 (서울시 강북구)
"학교 다닐 때 공부 때문에 어머님 속을 많이 상하게 하고 나도 힘들었었는데 그때마다 어머니께서 따뜻하게 달래주셔서 잘 극복했었던 기억이 난다"

(인터뷰) 전재강 (서울시 성북구)
"어릴 때 관절염 비슷한 걸 앓았어서 어머니가 업어서 학교에 보내주셨다. 그때 얼마나 힘드셨을까 지금 생각하면..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그 때 그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것 같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던 어머니,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을 얻게 됩니다.

공연계와 서점가에 부는 어머니의 손길이 삶에 지친 마음들을 보듬는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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