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폭력조직이 도박자금 사채놀이

2009-06-04 アップロード · 141 視聴

협박 못이겨 보이스피싱 가담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재중동포(조선족)에게 고리의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협박을 일삼은 조선족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자금으로 고리의 자금을 빌려준 뒤 이자 명목으로 이득을 챙긴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조선족 폭력조직인 `흑룡강파의 두목 남모(43)씨를 구속하고 조직원 김모(4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마작 전문 도박장을 개장해 입장료 등의 수익을 챙긴 혐의(도박개장)로 업주 이모(49.여.조선족)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을 한 김모(41.조선족)씨 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한 남씨 등은 작년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대림동 이씨의 도박장에서 김씨 등 30명에게 연이율 289∼579%로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이자 등으로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 등은 3년전부터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도박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줬으며,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한 채무자들에겐 `가족을 가만 두지 않겠다며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 참여자 대부분은 일용노동자인 40~50대 조선족으로, 이 중 일부는 공사장 등에서 수년간 일하며 모은 수천만원을 불과 1개월 만에 잃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족들은 국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도박으로 잃은 원금을 찾기 위해 조선족 폭력배들이 운영하는 대부업체에서 사채를 빌려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채무자 중 일부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갚기 위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가담해 적발된 뒤 구속 수감되거나 조선족이 많이 모여 사는 영등포구 일대를 떠나 도망하기도 했다.

kong79@yna.co.kr

촬영:지용훈,편집:문원철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조선족,폭력조직이,도박자금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3,516
全体アクセス
15,963,024
チャンネル会員数
1,837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