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찬회 보수인사 강연에 불만 표출

2009-06-05 アップロード · 79 視聴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한나라당이 4일 개최한 연찬회에서 강경보수 성향의 초청강사가 북핵 문제 대응방안을 놓고 정제되지 않은 소신성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일부 의원이 불만을 표출했다.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은 이날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북한 핵실험 도발과 우리의 대응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당.정.청 전면쇄신론을 놓고 당내 충돌이 예상되는 긴장된 상황에서 송 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지난해 쇠고기 촛불집회 등 한나라당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꺼내 들었다.

송 소장은 집안 친척이 목격한 내용이라고 전하면서 "덕수궁 앞 분향소에 조문오는 사람이 한 번만 왔다가 가는 사람인 줄 알았더니 같은 친구가 5번을 돌더라"며 "자기 아버지, 어머니가 죽어도 그렇게 돌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원은 강의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북핵문제 강의하세요", "강의내용과 다른 얘기를 하지 마세요"라고 항의했고, 송 소장은 "내가 강사다. 대한민국에 도움되는 얘기를 할까 하고 왔는데 끝까지 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소장은 남남갈등, 촛불집회, 북핵문제 등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계속 이어갔다.

그는 "지금 남남갈등이 있는데 한쪽 주장은 한국을 위한 게 맞는데 한쪽 주장은 북한을 위한 것이라서 문제"라며 "북한이 주장하면 남쪽 앵무세가 따라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불량성과 조폭성은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조폭은 자신의 조폭성이 증대됐다고 하면 좋아한다고 하더라"며 "청송교도소에 조폭을 모아놓은 방이 있는데 서로 얼마나 잔인한 행동을 했는지 자랑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비핵화선언 폐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검토론을 제기하면서 "좌파정부로 넘어갔을 때 자식이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강경 보수인사를 강사로 섭외한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한 중진 의원은 "도대체 지금 뭐하자는 것인가. `한나라당 정신 못차렸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연찬회 사회를 맡은 신지호 원내부대표는 강연 종료 후 "송 소장이 강연한 내용은 학자로서 개인 견해이고, 한나라당의 공식당론이 아니다라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며 진화에 나섰다.
jamin74@yna.co.kr

취재.편집 : 전수일, 김성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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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o1020
2009.06.07 21:00共感(0)  |  お届け
감사히 잘쓰겠습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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