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국회, 중순 이후로 개회 늦춰질 듯

2009-06-05 アップロード · 54 視聴


한 "先상임위 개최" vs 민주 "先요구 수용"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김범현 기자 = 6월 임시국회 개회 시기가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여야는 이르면 5일 원내 수석부대표간 접촉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조문정국의 여파로 합의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법무부장관 파면, 박연차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 및 특검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국회내에서의 모든 문제 논의로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실적으로 8일 개회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임시국회가 시작되도록 야당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은 임시국회 개회 날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6월 국회 성사 여부는 여당이 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선(先) 상임위, 후(後) 본회의 개최로 원내 전략을 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 시점을 다소 뒤로 늦추더라도 다음주부터 상임위를 개최, 미디어법, 비정규직법, 금융지주회사법 등 30개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야당과의 일정 협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회기가 아니더라도 상임위는 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다음주부터 주요 상임위의 소집요구서를 제출, 쟁점법안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기존에 제시한 요구사항이 수용되기 전에는 상임위 개최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회를 당당히 개회해 (상임위를) 진행하는 게 정상"이라며 "한나라당 내부 문제로 국회를 열려는 노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몇개 상임위만 열자는 것은 꼼수"라고 밝혔다.
kbeom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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