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과 갈등을 벗어나 생명과 평화를..

2009-06-07 アップロード · 127 視聴


오체투지 순례단, 124일만에 임진각 도착

(파주=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살아있는 우리들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걸어가는 것만이,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한 맺힌 죽음을 맞은 이들을 위한 진정한 천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마지막 오체투지를 마치고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전종훈 신부는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3월 28일 계룡산 중악단에서 출발한 지 71일째, 지난해 9월 4일∼10월 26일 지리산에서 계룡산으로 이어진 1차 순례를 포함하면 124일간의 순례가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문 신부 등은 다섯 걸음을 걸은 뒤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를 땅에 대고 절을 하며 400여㎞를 왔다.
거의 매일 50여명의 순례자들이 문 신부 등과 함께 오체투지에 동참했으며 이날 망배단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이들과 함께 했다.
지난해 경제적 부가 아닌 국토와 자연을 섬기는 가치관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순례를 나섰던 문 신부 등은 지난 3월 두번째 순례를 시작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삶을 성찰하고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하며 생명과 평화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순례 끝에 도달한 곳은 북에 두고온 부모와 조상에 대한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담고 있는 임진각 망배단, 도달한 날은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현충일이었다.
이들은 순례를 마무리하는 회향 행사로 좌우 대립의 역사에 희생된 피해자들과 뭇 생명을 위한 위령제를 올렸다.
문 신부 등은 희생자들의 위패를 태우면서 대립과 갈등의 한반도에 생명과 평화의 기운이 가득 차도록 빌었다.
순례단은 "순례길에서 생명과 평화가 아닌 독선과 오만, 소통 부재로 가득 찬 한반도의 현실을 보았다"며 오늘의 회향 행사가 끝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순례단은 오는 15일 북한 묘향산 상악단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천제를 올리기 위해 북한측 실무진과 접촉해 초청장을 받았으며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rao@yna.co.kr

영상취재: 나확진, 편집: 김지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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