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광장 사수 밤샘농성

2009-06-10 アップロード · 22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김연정 기자 = `6.10 범국민대회를 하루 앞둔 9일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집회 보장을 요구하며 밤늦게까지 천막농성을 벌였다.
정세균 대표와 추미애 송영길 김재균 의원 등 50명 가량의 민주당 의원과 300여명의 시민은 이날 밤 `서울광장 사수대회를 열고 "경찰은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비가 많이 오는데, 마치 나라를 염려하는 국민의 눈물인 것 같다"며 "정부는 이러한 민심을 잘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현 의원은 "서울광장은 6.10 민주항쟁 당시 최루탄 가스를 뒤집어쓰며 싸운 성지로,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말했고, 송영길 의원은 "6.10항쟁을 기념하는 행사에 광장 사용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민심을 모르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집회 도중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조승수 의원 등이 방문하기도 했다.
서울광장에 천막 4개를 설치한 민주당 의원들은 촛불을 든 채 밤샘농성을 한 뒤 10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13개 중대 900여명의 전ㆍ의경을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천막을 설치할 때 잠시 실랑이를 벌인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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