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대회 서울광장 등 전국서 열려

2009-06-11 アップロード · 52 視聴


서울.부산 등 14곳서 동시다발 진행

국정기조 변화 촉구…산발적 몸싸움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6월 민주항쟁 22주년을 기념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는 진보진영의 `6월항쟁 계승, 민주회복 범국민대회가 10일 오후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과 한국진보연대, 전국교수노조, 4대 종단 단체,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등이 참여한 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에는 오후 9시 현재 광장에 모인 참석자들뿐 아니라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교통이 통제된 인근 도로를 점거한 6천여명을 합해 경찰 추산 2만2천명(주최측 추산 15만명)이 모였다.
대회는 1987년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과 최근 서거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돼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각 당 대표들과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이강실 목사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운영 기조의 전면적 전환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4대 강 개발사업과 반민주, 반민생, 반인권 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부자편향 정책 중단과 서민 살리기 정책 실현, 남북 간 무력충돌 반대, 평화적 남북관계회복 등도 외쳤다.
또 "현 정권은 정치적 반대세력과 규탄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경찰과 검찰, 국세청, 정보기관, 보수언론을 동원했으며 절대다수 국민은 이런 권력 행태가 노 전 대통령 서거와 무관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6시께 무대설비를 실은 트럭 5대를 서울광장 안쪽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행사 참석자들이 경찰과 한때 몸싸움을 벌인 것을 제외하고 행사는 큰 충돌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도로 점거 시위대가 청와대 쪽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프레스센터 앞에 전.의경 30개 중대를 동원해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서울광장 주변에 152개 중대 1만여명의 전.의경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범국민대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충북, 전북, 경남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 모인 인원을 모두 15만명으로 집계했으며, 경찰은 1만1천500명 정도로 추산했다.
특히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옆에서는 5천여명(경찰 추산 4천여명)의 참석자들이 1시간가량 집회를 마친 뒤 도로를 점거, 행진했고, 천안에서도 1천여명이 오후 4시부터 천안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촛불을 든 채 1.5㎞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영상취재: 배삼진.신상균, 편집: 김지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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