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혈액검사로 임신중독증 조기진단

2009-06-11 アップロード · 201 視聴


(앵커) 임산부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임신중독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는데요. 보도에 왕지웅 기잡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간단한 혈액검사로 임신중독증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팀은 임신 후반기에 임신중독증이 발병한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태반형성과 관련된 중요 혈장 인자들이 임신중독증 발병률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류현미 교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임신 중기 때의 혈액을 조사했다. 4가지 요소를 조사했는데 4가지를 조합해 보니까 임신 중기 때 이미 변화가 있더라. 얘를 들어서 조합의 한 가지는 임신 중독증이 될 위험도가 74배나 높은 것으로 알게 되었다. 임신 중기 때 이미 임신 말기에 중독증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으로 인해 신장이나 순환기 등의 기관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부종과 단백뇨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임신부의 약 5%에서 발생하며 콩팥 이상 등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류 교수는 위험도를 미리 알게 되면 철저한 산전 관리를 통해 발병을 막을 수 있다며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류현미 교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임신 중독증은 혈압이 올라가고 단백료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인데 그때는 이미 환자 진단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미리 예측인자로 발표한 내용은 임신 중반기에 앞으로의 발병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류 교수팀이 새롭게 찾은 방법으로 임신 중기(16~20주)에 임신중독증 예측이 가능해진다면 적절한 산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출산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류 교수는 경제적 관점의 논의 등을 거쳐 실용화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초산모나 쌍태 임신, 고령 임신 등 위험요소들을 갖고 있는 임신부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 류현미 교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임산부들에게 어떤 검사를 추가한다는 것은 검사비를 더 추가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 해야 할 것은 경제성 분석인 것 같다. 이런 검사를 누구나 다 추가했을 때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가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를 미리 예측해 안전한 출산을 유도하려는 이번 연구결과가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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