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TK, 신공항 입지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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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토론회서 안전성.접근성.경제성 놓고 입장차 팽팽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의회가 10일 오후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문제를 다루기 위해 개최한 부산시민대토론회에서 부산과 경남-경북지역 인사들간에 치열한 설전이 펼쳐졌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쪽 해안과 경남 밀양시 하남읍 일원이 주요 검토대상이었는데 안전성과 접근성, 경제성을 놓고 양측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면서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드는 데 주력하는 바람에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부산에서는 부산대 정헌영 교수, 부산시의회 신상해.이동윤 의원, 부산항만공사 추연길 운영본부장, 한국해양대 박진희 교수, 부산경실련 차진구 사무처장이, 경남에서는 경남신문 허승도 정치부장이, 대구.경북(TK)에서는 매일신문 최정암 경제부장이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안전성 = 부산지역 인사들은 주제발표와 토론에서 "밀양의 경우 해발 700m인 무척산과 해발 630m인 천태산으로 인해 공역을 확보할 수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을 대규모로 깎아야 할 뿐만 아니라 연간 안개일수가 31일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또 해안인 부산 가덕도의 경우 항공기 운항에 장애물이 없고, 안개일수도 10일에 불과해 가장 안전한 신공항 입지라는 논리를 폈다.

반면 경남과 TK인사는 "가덕도 주변에는 높이가 평균 45m, 최고 121m에 달하는 큰 배가 신항으로 수시로 드나드는 뱃길이 있어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쓰나미 등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도 안전한지 적극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밀양 후보지 주변의 산은 절취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접근성 = 부산지역 토론자들은 동남권의 인구분포와 항공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할 경우 신공항에 접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가덕도는 여객 1인당 99분인데 반해 밀양은 1시간12분으로 추산되는 등 가덕도를 비교우위로 내세웠다.

또 "세계 5대 항만이 허브공항과 반경 20㎞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 신항에서 가덕도는 8㎞, 밀양은 32㎞ 떨어져 있다"면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가덕도에 제2의 동북아 허브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경남과 TK지역 토론자는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이 아니라 영남권을 아울러야 한다"면서 "경쟁력 있는 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이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밀양을 최적의 후보지로 꼽았다.

또 부산보다 대구.경북에 항공화물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경제성 = 부산 인사들은 "밀양의 경우 주변 산을 대규모로 깎고, 토지보상비를 엄청나게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 무려 3천800여억원이나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등 경제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남과 TK인사는 "해안공항의 건설비가 내륙공항에 비해 적다는 것은 일반론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부산시가 의뢰한 연구용역에서 나온 비용도 2006년과 올해 사이에 6조원이나 차이가 있는 등 신뢰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youngkyu@yna.co.kr

촬영,편집:노경민(부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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