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민심 직시하라"..여권 압박

2009-06-11 アップロード · 8 視聴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민주당은 11일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대해 "민심을 직시하라"고 압박했다.
전날 `6.10 범국민대회의 성공적 개최사실을 부각시키면서 6월 임시국회 개회 조건으로 내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등 `5대 선결조건 수락을 재차 촉구한 것.
민주당은 특히 `무조건 등원을 요구하는 여권에 맞불을 놓으려는듯 "민심을 직시하지 않을 경우 더 큰 압박이 올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어제 행사에서 시민들은 한결같은 염원으로 이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했다"며 "이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바꾸고, 운영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더 높은 수위의 압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 여당이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우리나라가 불행해질 수 있다"며 "왜 수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모였는지에 대한 정부의 성찰과 자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 대통령이 조만간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하는 것과 관련, "국민의 지지없이는 한미정상회담이 힘을 받을 수 없다"며 "이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에 실기하지 말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영선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사과해야 할 때 사과하지 못하는 사람은 졸장부"라며 "사과하지 못하는 정부와 대통령은 못난 정부, 못난 대통령"이라고 가세했다.
한편 송영길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6월 국회 개회를 위한 5대 조건에 여권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대해 "국회가 정상화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 사항을 정부와 한나라당이 즉각 수용할 태세를 보이는 것이 국정을 정상화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koman@yna.co.kr

촬영,편집: 이상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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