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쇄빙선 아라온호 위용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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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도 쇄빙선(碎氷船)을 빌려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만들고 소유.이용하는 국가의 반열에 들어섰다.

11일 오전 10시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진수식이 열렸다.

한국은 그동안 쇄빙선이 없어 다른 나라 배를 빌려 사용했다. 쇄빙선 제조 기술을 갖추는 게 만만치 않아 그동안 제조 실적도 없었다.

한진중공업이 만드는 아라온호는 남극 대륙 주변이나 북극해처럼 얼어있는 바다에서 독자적으로 항해할 수 있는 쇄빙선(6천950t급)으로 길이 110m, 폭 19m 규모다.

배 안에 첨단 연구장비 60여종과 헬기를 갖추고 있고, 승조원 25명과 연구원 60명 등 85명을 태운다. 두께 1m의 얼음을 깨며 3노트(시속 5.5㎞ 정도)로 운항할 수 있다. 얼음이 없으면 16노트(시속 30km 정도)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한번 기름과 선용품(船用品)을 보급받으면 70일간 약 2만해리(약 3만7천㎞)를 항해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산하 극지연구소의 발주로 2007년부터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 80% 공정을 기록하고 있다.

아라온이라는 이름은 순 우리말로 바다를 의미하는 아라에다 전부나 모두라는 뜻이 있는 관형사 온을 붙여 지었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역동적으로 활약하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이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바다에 위용을 드러낸 아라온호는 선박 내부를 단장한 뒤 이르면 9월말 인천에 있는 극지연구소에 인도될 예정이다. 쇄빙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 항해를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인 탐사와 연구활동에 투입된다.

극지연구소는 아라온호를 이용해 남극과 북극을 비롯한 전 세계 대양에서 종합적인 해양과학 조사와 연구활동, 기지 건설을 할 수 있게 됐다.

한진중공업 이재용 사장은 "쇄빙선 건조에는 국토 확장의 개념이 있다"며 "극지는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다. 쇄빙선이 없는 국가는 극지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못해 연구나 자원 활용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도 "지금까지는 쇄빙선이 없어 막대한 임대비용을 내고 다른 나라의 쇄빙선을 빌려 쓰는 등 탐사와 연구 활동에서 많은 제약을 받았다"며 "아라온호 건조를 계기로 한국도 극지 연구에서 선진국 대열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촬영,편집: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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