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유지가능한 수준서 北요구 검토돼야"

2009-06-12 アップロード · 6 視聴


통일부 "입주기업.개발업자 의견 충분히 수렴할 것"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김승욱 기자 = 정부는 12일 북한이 전날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임금.토지임대료의 대폭 인상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의 기본 입장은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수준에서 이와 같은 조건들이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려면 우리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에서 사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고 개성공단의 경쟁력이 유지되는 수준이 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오는 19일로 예정된 차기 회담 대책에 언급, "북측이 제기한 요구사항들은 남북 상호간, 계약당사자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부는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기본 입장을 바탕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나 개발업자 등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차기회담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억류중인 우리 근로자 문제의 해결은 개성공단의 다른 현안과 분리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다시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개성공단 문제를 협의하게 되면 우리측으로서는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하는 억류자 문제를 거듭해서 제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와 같은 문제(억류자 문제)가 개성공단의 타 현안과 다른 차원에서 논의될 수는 없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우리 대표단이 오전회의 기조발언에서 억류자 문제를 제기한 뒤 오후 회의에서 억류자 조기석방을 촉구하는 별도 문건을 북측에 전달했으나 북측이 받아가지 않았다며 "북한은 이미 충분한 설명을 들었고 기조발언문도 가져갔기 때문에 별도의 문건을 다시 접수할 필요는 없다면서 문건을 돌려줬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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