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북한문제 韓中 협력강화해야"

2009-06-12 アップロード · 28 視聴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핵문제와 북한문제에 대해 한국과 중국 양국이 협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학에서 열린 제1회 2009 한중미래포럼에서 "한·중 협력은 북한의 붕괴를 촉진하기보다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돕는 것이며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촉진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체결하고 북핵 및 북한문제에 대한 협력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6자회담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 발전의 실천방안으로 북한 문제에서의 협력강화 외에도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환경·에너지·기후 문제를 포함한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다차원적인 전략대화 등 의사소통을 위한 긴밀한 장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한중친선협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21세기 한중화합으로 가는 동반자 관계-한중 국민의 힘을 주제로 마련한 것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의 한중 양국 전문가와 학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장팅옌(張庭延) 초대 주한 중국대사는 "1992년 이래 6년간 주한대사로 근무할 때에 비해 최근 11년간 교류와 협력이 심화되면서 약간의 갈등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부간의 상호 존중과 신뢰뿐만 아니라 국민과 각계층간의 상호 신뢰가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억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장은 "양국 사이에는 문화주권주의와 문화영토주의의 문제점을 비롯해 경제적 이익 추구 중시, 민간차원의 실질적 교류와 이해 부족, 양국 세대차이의 문제 등이 존재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교육과 교류, 지역공동체 운동의 실천, 지식공동체의 형성 등을 주문했다.

장윈링(張蘊嶺) 중국 사회과학원 국제연구학부 주임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을 확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결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무대에서의 발전 도모 ▲지도자 정부 기업 등 각 분야의 대화채널의 내실화 등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과 공성진 최고위원, 뤄하오차이(羅豪才) 중한우호협회장, 천하오쑤(陳昊蘇)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장팅옌 전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천진환 인하대 석좌교수, 장수현 광운대 교수 등 양국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jsa@yna.co.kr

취재:홍제성(베이징), 편집:조싱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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