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한국경제 회복 기미 보여"

2009-06-13 アップロード · 20 視聴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홍제성 특파원 = 한승수 국무총리는 12일 한국 경제가 선제적인 통화.금융.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최근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금융연합회(IIF) 총회 폐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올 1분기 한국 경제가 0.1% 성장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3월 중순 이후 외환거래와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금융기관과 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우리는 현재의 위기를 통해 더욱 강한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에 한국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녹색성장전략이 한 가지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960년대에 시작된 한국의 고속 경제성장은 노동력과 자본으로 대표되는 양적 성장에 치중했으나 새로운 녹색성장 모델에서는 아이디어, 혁신, 첨단기술이 생산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이날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네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현재 위기가 반세계화 움직임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동시에 지나친 시장 자율을 억제하고 균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둘째, 강한 금융감독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복잡한 세계 경제 현실에 맞는 관리, 감독 체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셋째, 국제 통화제도에서도 더 많은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국제 통화를 보유한 선진국과 통화 스와프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문제에 대해 세계적인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은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역내 무역과 투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IIF는 1983년 개발도상국 채무위기를 계기로 은행들이 자금을 출연해 미국 워싱턴에 설립한 민간연구소로 현재 70여개국의 375개 은행과 보험사, 자산운용사, 다국적기업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yskwon@yna.co.kr

영상취재: 홍제성 특파원(베이징).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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