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공기총 살해범 태연한 현장검증

2009-06-13 アップロード · 224 視聴


(담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만취 운전자가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고 나서 범행을 감추려 공기총으로 살해한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13일 진행됐다.
피의자 이모(48)씨는 총으로 살해한 아이의 시신을 차에 싣고 인적이 드문 산속을 돌아다니며 유기할 장소를 찾는 모습을 담담하게 재연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오전 10시30분께 이씨가 만취 상태에서 길을 건너던 A(11)군을 자신의 승합차로 친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 시작해 공기총으로 살해한 담양의 한 저수지, 이어 시신을 유기한 담양의 한 계곡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붉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난 이씨는 힘겨운 듯 경찰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현장검증에 임했고, 주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검증을 진행했다.
이씨가 일곡동 모 상가 앞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태연하게 A군을 자신의 조수석에 태우는 모습을 재연하자 몰려온 시민과 A군 부모의 친구들은 "너가 사람이냐. 범인에게 인권이 어딨냐. 마스크를 벗겨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어 담양군 고서면의 한 저수지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는 이씨가 뒷좌석 상자에 들어 있던 공기총을 꺼내 조수석에서 신음하고 있던 A군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이씨가 조수석에서 고꾸라진 채 엎어져 있는 A군을 향해 공기총을 쏘는 장면을 재연하자 지켜보는 이들은 경악하며 "죽어버려"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곳에서 약 20㎞ 떨어진 마지막 현장검증 장소인 담양군 남면의 한 계곡까지는 인적이 거의 없는 가파르고 한적한 산길이었고, 이씨는 중간에 잠시 내려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마지막 현장검증 장소는 도로와 인가에서 약 1㎞ 떨어져 인적조차 드문 곳이었고, 여기서 이씨는 약 20m 아래 계곡으로 A군을 던져 떨어뜨리는 모습을 재연하고 나서 생각에 잠긴 듯 잠시 밑을 내려다보기도 했다.
A군 부모의 친구 안모(44)씨는 "이런 곳에서 아이를 유기했는데 범인이 자백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었겠냐"며 안타까워했다.
cbebop@yna.co.kr

영상취재 : 장덕종 기자, 편집 : 왕지웅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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