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 입국..고트비 "같이 본선가자"

2009-06-13 アップロード · 74 視聴


(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이란 대표팀이 입국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코치를 지낸 압신 고트비 이란 감독은 13일 오후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한국과 이란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들"이라며 "이번 경기가 훌륭한 내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남아공에도 함께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예선 B조에서 2승4무1패로 승점 10점을 얻어 승점 11점의 북한, 사우디아라비아에 1점 뒤져 있다.
이란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조 2위가 되려면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서로 비기고 이란은 한국을 물리쳐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조 3위를 위해서도 이란은 한국을 이기고 나서 북한-사우디아라비아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한국과 비기면 북한-사우디 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져야 이란이 조 3위에 오를 수 있으며 한국에 지면 남아공 행은 바로 물거품이 된다.
고트비 감독은 "한국에서 월드컵 본선에 두 차례나 나가 언제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며 "한국이 7회 연속 본선에 나가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4월말 이란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고트비 감독은 "아직 팀을 맡은 지 6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평양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면서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고트비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항상 좋은 경기를 위한 동기 부여가 잘 돼 있고 박지성 등 모든 선수가 훌륭한 기량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우리 선수들도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한 동기 부여가 잘 돼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mailid@yna.co.kr

촬영: 정성훈 VJ,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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