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6월국회 조속 개회에 한 목소리

2009-06-15 アップロード · 4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장하나 기자 = 정부와 한나라당은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고위 당정청회의를 열고 민생법안과 안보문제를 다룰 6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개회를 촉구하고 이를 위해 전력한다는 의지를 다잡았다.
이번 고위 당정청회의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약 20일만에 열린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중인 정몽준 최고위원을 제외한 최고위원들과 정조위원장 등이 전원 참석하고,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각부 장.차관,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인사말에서 "경제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어 국민이 희망을 갖는 이때 국회가 뒷받침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정부도 일하고 싶은 데 일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지 않아 얼마나 안타깝겠느냐"고 답답한 속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조문정국의 반사이익을 좀더 누려보자는 얄팍한 생각으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국민 지지는 떨어질 것"이라며 "우리가 계속 노력한다면 파업이 풀릴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 정상화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한승수 총리는 "6월 임시국회가 개회돼 국민이 걱정하는 민생.안보문제가 최우선으로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나아가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의 의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간략히 설명한 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적 결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경제위기는 상당히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고 터널 끝이 보인다"며 "그러나 아직 문제가 산적해있는 만큼 해야 될 일들을 빨리빨리 조심스럽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법안들과 관련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힘도 합칠 것이며, 청와대도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당정간 `정책 불협화음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안 원내대표는 "당과 정부의 정책이 사전 조율을 거치지 않아 엇박자를 내고 신뢰를 잃는 일이 가끔 생긴다"며 "정부는 정책위의장, 정조위원장, 상임위 간사 등이 참석하는 실무 당정회의를 자주 열어 정책을 사전 조율해야 하며, 부처간, 부처와 국회 상임위간 갈등이 있는 정책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조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kbeom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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