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40억 아시아인 겨울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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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독도 선명한 한반도기 들고 입장

(창춘=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40억 아시아인들의 겨울철 스포츠축제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이 28일 밤 고구려 흔적이 묻어나는 중국 창춘(長春)에서 개막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26개국 1천100여 선수.임원이 참가해 얼음판과 눈밭에서 우정의 레이스를 펼칠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지린(吉林)성 창춘 우후안체육관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셰이크 아메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과 각국 선수단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전 8일에 들어갔다.

식전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선수단 입장에서 남북한 선수, 임원들은 은색 단복을 입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국제대회 통산 아홉번째 손에 손을 맞잡고 나란히 들어왔다.

공동입장 때 등장한 단기는 독도가 선명하게 그려진 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기.

일찌감치 한반도기를 들기로 돼있던 한국선수단의 여자 알파인스키대표 오재은은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 리금성과 나란히 `남녀북남(南女北男)으로 짝을 맞춰 맨 앞에서 평화와 화합의 행진을 이끌었다.

남녀기수 뒤로 배창환(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한국 단장과 김장산 북한 단장이 섰고 이어 남북한 선수.임원 40명이 그 뒤를 따랐다.

개회식 장소가 쇼트트랙 빙상장으로 공간이 협소, 공동입장 인원이 남북한 각 20명으로 제한됐지만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선수단은 개회식 분위기를 압도해 스탠드를 가득 채운 1만1천여 관중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기에 손색이 없었다.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기가 등장한 것은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해 12월 도하 하계아시안게임 때도 한 차례 더 감동의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으나 남북한 합의에도 불구, 대회조직위원회의 준비 부족으로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각국 선수단의 입장이 끝난 뒤 후진타오 주석이 개회를 선언했고 아시아의 태양을 상징하는 OCA기가 올라가면서 성화대에는 지난 해 9월 창바이(長白)산에서 불씨를 얻은 성화가 체육관 밖에 설치된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어 번개가 하늘을 가르며 태초의 창바이산(백두산의 중국 표기)이 무대 뒤편에 설치된 원 모양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투사되면서 화려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중북 북동부의 열정과 중국의 매력, 아시아의 풍류 등 3장으로 구성된 개막 공연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무희들의 힘차고 무용과 무대 밑 빙판 위에서 얼음을 지치는 피겨 스케이터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춘의 자연과 풍속을 아름답게 그려내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린 공연은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중앙 무대를 가득 메워 화합과 친목을 다짐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124명과 임원 40명 등 모두 164명을 파견해 지난 1999년 강원도 용평대회 이후 3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이루겠다는 목표이고 29일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북한도 빙상 종목을 중심으로 선수 67명을 포함해 9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4년 전 아오모리대회에서 거둔 종합 6위(은 1.동 1)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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