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목포권 발전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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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9일 전남지역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현장과 대불산업단지를 방문하고 목포권 발전방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목포 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광개토전략의 일환으로 "광주권, 목포권, 광양권으로 분리돼 있는 광주.전남지역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며 무안-목포-해남-영암으로 연결되는 목포권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남.영암을 중심으로 현재 추진중인 J프로젝트를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깐느(프랑스), 동북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처럼 만드는 한편 무안국제공항에 보잉과 에어버스 등의 정비기지를 유치해 동북아 항공기 정비산업의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1세기 광개토전략에 대해 "광개토전략은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소수만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세계에서 잘 나가는 20% 이내에 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21세기 광개토전략은 FTA를 통한 경제영토 확장, 10만의 창조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 세계 일등 글로벌 기업 10개 이상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특히 KTX를 타고 내려 오면서 서울과 대전은 1시간이 걸리는데 대전에서 목포까지 2시간 30분이 걸리는 것을 보고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호남고속철과 목포-광양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손 전 지사는 또 "호남의 지지가 없으면 한나라당의 집권은 힘들다고 생각하며 설사 집권이 가능하더라도 호남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한다면 불행한 일"이라며 "따라서 이번 대선은 화합의 리더십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했다.

한편 손 전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 "수도권을 규제한 만큼 기업들이 지방으로 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규제를 완화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수도권 규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함평군에서 글로벌 추임새운동본부가 주최한 영.호남 화합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뒤 함평 연꽃나비 작업장을 방문해 민심대장정에 참여했던 지역 인사와 만나 환담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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