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표 "與탈당파는 꼬마 열린우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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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민주당 장 상(張 裳) 대표는 30일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들의 신당창당 가능성과 관련, "탈당파가 신당을 만들더라도 `꼬마 열린우리당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론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이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누구와 할지는 두고 볼 일이고, 중도개혁세력 통합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또 한화갑(韓和甲) 전 대표의 지원 가능성을 내비치며 3월 하순으로 예정된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열린우리당 내 어떤 세력과 중도개혁통합을 추진할 것인가.
▲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도개혁세력 통합과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은 무관하다. 민주당은 중도지향적, 개혁.실용적인 건전한 세력과 통합하자는 것이다.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통합이 아니다.
민주당이 중도개혁세력 통합에서 누구와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통합은 한날 한시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고 여유를 두고 봐야 한다.
열린우리당이 (중앙위원회를 계기로) 한 고비를 넘긴 듯 하지만 당 해체는 시간문제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을 탈당해서 나온 분들이 신당을 만들더라도 꼬마 열린우리당이 될 수 있다. 몸집을 줄여서 새옷을 갈아입고 신당을 창당해도 열린우리당의 본질을 벗어나지 못한다.
(김효석 원내대표) 열린우리당을 대표하는 누군가와는 만날 생각이 없다. 중도통합에 뜻을 같이하는 열린우리당 내 일부세력과 만나겠다. 또 정치권 바깥 사람과 폭넓게 만나겠다. 미래구상, 뉴라이트 일부 인사도 만나고 있다. 극우단체가 아니면 누구라도 만날 생각이다.
--열린우리당이 대통합 신당을 제안해 올 경우 민주당의 입장은.
▲민주당 분당은 역사적인 퇴행이며 국민의 뜻을 저버린 것이다. 민주당은 노무현(盧武鉉) 정부에서 책임 있는 자리에서 일했고, 분당에 책임 있는 분들,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 분과는 (통합을) 유보하고 있다.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거나 중립내각을 구성하지 않고 개헌안을 발의한다면.
▲민주당은 개헌안 발의 이전에 노 대통령이 우리당을 탈당하고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을 요구해왔다. 노 대통령이 진정성을 확보하는 절차를 밟기를 거듭 촉구한다.
--3월 하순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는데 대표경선 출마 의향이 있는가. 한화갑 전 대표가 장상 대표에게 현재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 전 대표가 저를 지지해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저에 대한 지지는) 영향력 행사와는 다른 것이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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