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일씨 귀환 납북자들과 감격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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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정말 잘 왔다.".."죽지 않고 왔으니 다행이지."

귀환 납북어부 최욱일(67)씨가 31일 서울 잠실 수협중앙회 소회의실에서 먼저 귀환한 납북자 4명을 만났다.

최씨는 이날 오후 납북자가족모임에서 마련한 납북자 송환 특별법제정 촉구대회에 참석해 이재근(2000년 귀환), 진정팔(2002년 귀환), 김병도(2003년 귀환), 고명섭(2005년 귀환)씨 등과 재회했다.

최씨는 특히 천왕호 동료선원이었던 고명섭씨를 얼싸안고 "23년 만에 만난다. 나보다 먼저 와 있으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1975년 납북된 후 고씨와는 1984년 다른 선원의 회갑연에서 봤고 다른 귀환자 3명은 1986년 원산 중앙당(노동당) 강습회에서 만났다고 기억했다.

고씨는 최씨와 재회한 것이 꿈만 같다며 "우리가 다시 만난 것이 우연인가, 필연인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감격했다.

최씨는 납북 당시 상황에 대해 "울릉도에서 조업하던 중 고기가 없어 북한 공해로 29시간 동안 들어갔다가 육지로 향해 돌아와 보니 이북(북한)이라 북으로 끌려갔다"며 "천왕호의 다른 납북 선원 5-6명의 소식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씨가 소식을 알고 있다고 밝힌 천왕호 선원은 박시동(64).이상운(63).윤종수(65).김찬우(69)씨 등이다.

북한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는 "1994년부터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노동자에 배급이 하나도 안됐고 농민도 이전의 40~45% 밖에 배급받지 못했다"면서 "1997년 처의 편지를 받은 뒤 8차례 탈북을 권유받았다"고 전했다.

최씨는 납북 후 1년 간 강원도 원산 62연락소에서 적응교육을 받고 함경북도 김책시 풍년리 남새(채소)농장에 배치돼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북쪽에 있는 가족과 함께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혼자 왔다"면서 "지난 32년 동안 (북한) 보위부 감시 속에서 제대로 먹고 살지 못했다. 다시 한국 국민으로 받아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씨는 1시간 가량 납북자가족모임에 참석한 뒤 부인 양정자(66)씨와 함께 경기도 안산 아들의 집으로 향했다.
hanarmd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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