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제작진 "진정성 믿어주세요"]

2007-02-02 アップロード · 2,914 視聴

[방송 14개월째 찬사와 비판 속에 화제 모아
"방송 사례들은 업보처럼 안고 가야 할 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 프로그램은 제작진의 진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들에게 어떤 솔루션(해결책)을 제공하느냐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우리 역시 함께 아파하고 고민합니다. 그런 저희의 진정성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자행되는 폭력과 학대의 현장을 고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SBS TV 긴급출동 SOS 24(연출 허윤무)가 어느새 방송 14개월을 맞았다. 2005년 11월 첫 방송을 할 때만 해도 "3개월만 하면 잘하는 것"이라는 방송사 내부의 우려 속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오락프로그램들이 맹위를 떨치는 평일(화요일) 밤 11시대 평균 15%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달려온 이 프로그램은 1월2일 야생소년 편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5.1%(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는 등 1년 넘게 굳건히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긴급출동 SOS 24의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그간 프로그램에 대해 제기되온 폭력성과 선정성, 방관자적 입장 등에 대해 "우리 자신이 프로그램에 대해 진정성이 없었다면 방송사 내부의 비판도 견디지 못하고 그만뒀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허윤무 PD와 정희선 작가, 프로그램 사후 관리를 맡는 박선민 사회복지사, 진행자인 김일중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나.
▲과거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항상 문제점만 지적하고 마는 것에 대해 공허함이 남았다.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 솔루션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허윤무 PD, 이하 허)

--시청자들은 왜 학대와 폭력의 현장을 방기하느냐고 지적한다. 카메라로 찍는 대신 그 순간을 말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매번 현장에서 제작진의 개입 여부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나 공권력 없이 제작진만 있을 때 개입을 하게 되면 상황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충동조절장애가 있기 때문에 제작진은 전문가들이 있을 때만 함께 개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초기 개입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학대와 폭력이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주 급한 경우는 경찰에 신고도 하지만 경찰이 오면 사건은 종료된 경우라 별로 해줄 일이 없다. 또 제작진이 가해자를 제지하다 고소를 당한 경우도 있다.(허)

--프로그램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사후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그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상황이 악화돼 우리가 재개입을 하고 조정, 지원하는 경우도 생긴다. 전문기관들과 연계해 유기적, 탄력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에 따라서는 아동보호센터, 정신보호센터 등 전문기관이 없는 경우가 있어 그럴 때 좀 난감하다. 프로그램에 자문위원들도 있어 그들과도 머리를 맞댄다.(박선민 사회복지사)

▲방송에 나오셨던 분들이 이후에도 계속 제작진에게 연락을 취해온다. 고민 상담도 하고 다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분들의 부탁을 쉽게 끊을 수 없다. 방송 사례들과 거기에 소개된 분들은 제작진이 업보처럼 오래도록 안고 가야 할 짐일 것 같다.(정희선 작가, 이하 정)

--방송이 1년 정도 되니 소개되는 사례가 패턴화되는 경향이 있다.

▲비슷비슷한 포맷으로 보이는 사례도 들여다보면 다 각기 다른 내용들이다. 그런 점에서 프로그램이 패턴화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초기와 달라진 점은 상황에 접근하는 우리의 방식이 훨씬 유연하고 자연스러워졌다는 점이다. 물론 요양원에 보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의 치료과정은 반복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피해자들에게는 필수다.(허)

--제보는 어느 정도 들어오고 소재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매주 200~250건씩 제보가 들어온다. 단순 폭력일 경우에는 해당 기관과 연결해주는 선에서 끝내고 복잡한 영역이 포함된 사례를 중심으로 방송한다. 우리를 찾는 분들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도 해결이 안돼 거의 마지막까지 오신 분들이다.(정)

▲폭력보다는 학대라는 말이 적합한 것 같다. 학대에는 폭력도 있지만 정신적, 정서적 방임까지 포함돼 있다. 요즘에는 직접적 폭력보다 방임, 방기의 사례가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 경우 피해자에게 더 큰 충격을 야기한다.(허)

--좋은 뜻에도 불구하고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다.

▲사생활 침해라고 보는 시선에는 가치관과 철학의 차이가 존재한다. 가해자한테는 사생활 침해일 수도 있지만 피해자에게는 폭력의 피해 현장일 뿐이다.(정)

▲가정 내 은밀하게 자행된 학대를 이제는 사회 밖으로 드러내 해결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해결하지 않았으면 더 참담한 상황으로 몰렸을 사례들이 아주 많다.(허)

--진행자로서의 소감은 어떤가.

▲사실 이 프로그램을 맡기 전까지는 주변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애써 외면해온 게 사실이다. 그런데 진행을 맡으면서 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김일중 아나운서)

긴급출동 SOS24는 그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생명 사랑 대상 등을 받았으며 2월8일에는 제5회 언론인권상 특별상을 받는다.

허윤무 PD는 "프로그램을 1년여 만들어왔지만 여전히 같은 유형의 제보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아직까지도 폭력에 대한 법ㆍ제도적 개선과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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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자
2009.06.16 16:00共感(0)  |  お届け
의료사고로 도움받고싶읍니다삭제
방송이
2007.02.17 12:51共感(0)  |  お届け
솔직히 프로그램을 찍고 상황을 파악하는 상황에 손을 쓴다는건 말이 안되죠 , 그리고 수고하시고 , 지금까지만 이데로 하시면 좋은 프로그램 될것같아요 , 나오는 피해자들은 안타깝지만 나쁜가해자가 ,,,,,-- 삭제
밥먹고보자
2007.02.14 12:41共感(0)  |  お届け
잘보고 있습니다. 이런 방송들이 사생활 공개라는 비판도 있지만 피해자입장에서는 사생활이고 뭐고 피해에서 보호받는것이 우선이니.. 아무쪼록 힘든점이 많더라도 노력해주시는 제작진 여러분 시청자입장에서 감사드립니다. 삭제
ddong1981
2007.02.04 06:46共感(0)  |  お届け
악마들을 처분해좋은세상만들길삭제
ddong1981
2007.02.04 06:45共感(0)  |  お届け
힘들더라도 힘내세요삭제
ddong1981
2007.02.04 06:44共感(0)  |  お届け
계속진행 이해함 수고하세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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