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그림책 작가 토니 로스]

2007-02-06 アップロード · 710 視聴

["아이들은 생각보다 똑똑한 존재랍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영국의 아동책은 재미있고 유머가 넘쳐요. 프랑스 아동책은 아름답고 독일의 아동책은 영감을 주죠. 한국의 아동책도 한국 만의 무언가를 찾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영국의 인기 어린이 그림책 작가 토니 로스(Tony Ross.69) 씨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리는 영국 아동책 일러스트레이션전 매직 펜슬 참가차 내한해 5일 도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글과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이 로스씨 작품의 특징. 그가 그린 신통방통 제제벨 학교 안 갈거야 등은 국내에도 번역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떤 구체적인 그림 스타일을 고집하진 않아요. 단 100%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들을 위한 작품을 만듭니다. 로알드 달도 그렇죠. 어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의치 않고 작품 세계를 펼쳐갔으니까요."

칠순을 앞둔 나이에도 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책을 쓸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어릴 적 부모님이 언제 어른 될래라고 말할 때마다 전 왜 어른이 돼야 하지?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는데라고 생각했어요. 어른이 돼도 우리 마음 속에는 항상 어린이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지금까지 로스씨가 작업한 작품은 모두 800여 점. 내 변기가 필요해!에 등장하는 주인공 리틀 프린세스처럼 이제 서른 살을 넘긴 딸을 모델로 한 이야기도 많다. 콧구멍 속에 손가락이 끼인 소동을 그린 Dont do that도 딸아이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연극 공연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천사 역을 맡은 딸과 친구 2명이 코를 후비다가 막이 올라가니 황급히 손가락을 빼서 옷과 날개에 닦는 걸 보고 책을 쓰게 됐어요. 사실 아이들이 코 후비는 걸 얼마나 좋아합니까."

그는 한국의 후배 작가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것,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볼 것 등을 조언했다.

"다른 작가의 작품을 모방하지 말고 자신의 것을 만들어 가세요. 직접 이야기도 만들어 보고요. 또 유령이나 판타지 같은 전통적인 이야깃거리 대신 아이들의 눈으로 그들이 느끼는 감정과 관심 분야에 눈을 돌려 글을 써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부모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진심으로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골라주세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똑똑하고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존재랍니다."
nan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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