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를 타며 수행하는 스님]

2007-02-07 アップロード · 1,536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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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어떤 장소를 정하느냐에 따라 그곳이 법당이 될 수도 있고 그 곳이 수행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은빛 설원이 펼쳐진 스키장에서 웃옷은 스님복장, 바지는 힙합바지를 입은 한 스님이 고글을 쓰고 반원통의 하프파이프(Half Pipe)에서 공중회전을 하며 고난도 묘기를 선보였다.

6일 오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열린 제5회 달마배 오픈 스노보드챔피언십 대회를 마련한 호산(42) 스님은 경기도 양평 용문산 자락의 상원사 주지 스님이다.

전국의 스노보더 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합 음악에 맞혀 스님도 경기시작 전 스노보드 시범을 보이며 이색 해탈을 만끽했다.

스노보드가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놀이라면 수행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속세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돼 자기를 단련할 수 있다는 것.

한창 수행에 정진할 기간이지만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잠시 스노보드에 오른 스님은 지난 10여년 간 스노보드의 매력에 빠져 있다.

10년 전 경기도의 한 스키장에서 사고예방을 위한 기도를 해준 것이 계기가 돼 대한불교 조계종의 스님들과 함께 2003년부터 매년 달마배 대회를 열게 됐다는 스님은 이색적으로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에 `무유정법(無有正法)이라고 한마디 던졌다.

스님은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어떤 장소를 정하느냐에 따라 그곳이 법당이 될 수도 있고 그 곳이 수행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스노보드를 타면서 속세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고 자기를 승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운동도 많이 되고 단순히 즐기기 위해 타는 것보다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서 보드를 타고 있다"고 합장하며 말했다.

한편 이날 달마배 스노보드대회는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2007 레인보우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협찬했으며 전국의 주니어, 아마추어, 프로 보더들이 참가해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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