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주한외교단과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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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ㆍ외교부ㆍ주한외교단 3각 협력체제 구축"

(서울=연합뉴스) 서동희 기자 =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7일 오후 주한 외교사절단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취임 후 첫 상견례를 치렀다.

시내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 외교단을 초청, 리셉션을 개최한 것.

송 장관은 환영사에서 "더 일찍 이런 자리를 마련해야 했는데 여건이 허락하질 않았다"고 운을 뗀뒤 "정부와 주한 외교단간의 양자 및 다자적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일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대사들간 만남을 주선한 것을 소개하고 "한국기업-외교부-주한외교단간 삼각 협력체제를 구축해 정례적인 만남을 갖도록 하겠다"며 협력체제 강화의 구상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또 세계화 시대에 해외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을 보호하는 영사 업무가 날로 확대되고 다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외교단에게 "한국이 국내 체류 중인 여러분의 국민을 보호하듯 해외의 우리 국민에게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개도국들과의 만남도 자주 갖겠다"면서 "한국이 그간 축적해온 경제 발전 전략을 개도국과 공유해 국가전략 설립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적.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한류를 그 예로 들면서도 "이러한 흐름은 일방이 아니라 쌍방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특히 8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6자회담에 언급, "지난 6일 대표단에게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결과를 갖고 와라는 지침을 하달했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첫 단추를 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를 주한 외교사절단에게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자회담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9.19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이 조기에 달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한 외교단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알프레도 웅고 엘살바도르 대사는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이 걸린 문제"라며 "주한 외교단도 이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미국대사, 닝푸쿠이(寧賦魁) 중국대사, 글레브 이바셴초프 러시아대사 등 국내 상주하고 있는 대사 91명 전원, 그리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등 국제기구 서울사무소 대표 7명 등 총 98명이 참석했다.
dhsuh51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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