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모교 가슴속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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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공진초교 마지막 졸업식

(무주=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정든 학교는 사라지지만 가슴속에 영원히 묻어두겠습니다"

8일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 공진초등학교에서 열린 49회 졸업식. 이날 졸업식은 그러나 여느해와 달리 폐교식을 겸해 치러졌다.

단층 건물에 교실도 8개 뿐인 산골 학교가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개교한 지 55년만에 문을 닫기 때문.

마땅한 강당이 없어 15평 크기의 교실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유일한 졸업생인 정유경(13)양을 포함, 전교생 14명과 학부모, 졸업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공진초교는 지난 53년 신안성국민학교 공진분교로 문을 연 뒤 48회에 걸쳐 1천8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최근 이농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생수가 급감, 지난해 전북도 교육청으로부터 폐교 결정을 받았다.

졸업식이 시작되자 먼저 눈시울을 붉힌 쪽은 학생이 아닌 학부모들. 정옥빈(49ㆍ여)씨는 "마을의 중심이 돼온 학교를 지키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학교 교장 임태훈(59) 교장도 "50년이 넘도록 학생들에게 용기와 꿈을 갖는 법을 가르쳐온 공진초교가 문을 닫게 돼 교정마다 아쉬움이 서려 있다"고 회고사를 전할 때는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10회 졸업생인 황의탁(47)씨는 "모교가 문을 닫는다고 해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폐교식에 와보니 마지막이라는 말의 뜻을 절실히 느끼겠다"며 "학교는 문을 닫아도 문화공간이나 마을회관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학년생이 모두 전학해 이날 나홀로 졸업식을 치른 정 양은 졸업생에게 돌아가는 상장 8개를 독차지했지만 좀처럼 기쁜 내색은 찾아볼 수 없다.

정 양은 "부지런히 노력해 의사가 되는 꿈을 이룬 다음에도 다시 찾아올 학교가 고향에 남아있었으며 좋겠다"며 졸업식이 끝나 텅빈 교정을 한참 동안 떠나지 못했다.
newgla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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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09.05.06 02:46共感(0)  |  お届け
모교의 폐교소식은 가슴아픈일 입니다!
고향에 들리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곳이 모교인데.
생활에 쫓기다보니 찿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더욱 허전합니다~
정유경양의 후배가 졸업씩 하는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8회 졸업생.삭제
장OO
2007.07.14 05:42共感(0)  |  お届け
아,.............기억이쩝,.......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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