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장난감 도서관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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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지난해 울산시 동구 화정동에 문을 연 울산지역 최초의 장난감 도서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동구 화정종합사회복지관내 장난감 도서관은 지난해 9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지역 아동과 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천만원을 지원 받아 복지관 2층에 50평 규모의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 매주 화.수.목 3일간 운영하기 시작했다.

울산 최초의 이 장난감 도서관은 개관 초기 한 달 평균 50여명 수준의 주민들이 찾았으나 개관 5개월여 지난 14일 현재 이용객은 아이들을 동반한 주민 100여명이 찾고 있는데다 도서관에 있는 장난감을 빌려갈 수 있는 등록회원도 115명으로 초창기 때 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장난감 도서관이 이 처럼 주위에 알려지자 요즘은 인근 중구와 남구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역 어린이 집에서의 단체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장난감 도서관은 블록과 퍼즐, 수학.과학 교구, 체육활동 기구 등 200여 종류의 장난감 500여개를 갖추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직접 갖고 놀 수 있도록 하거나 빌려주기도 하고 장난감 만들기나 집단 놀이 등의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아동, 가족상담센터도 함께 운영해 심리 검사나 언어, 놀이, 미술 치료 등도 하고 한 달에 한번 주말에는 놀이치료 프로그램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혜진(34.주부.울산시 동구 방어동)씨는 "요즘 장난감 구입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는데 인근에 장난감 도서관이 생겨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아이들도 좋아하고 주위 이웃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장혜진 관장은 "놀이공간이 부족한 아동.청소년들의 놀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장난감 도서관을 기획, 설립하게 됐다"며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고 여러 가지 즐거운 장난감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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