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35초만에 지도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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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김상희 기자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4일 개최된 열린우리당 정기 전당대회는 과거 전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후보들간에 치열한 득표경쟁이 벌어졌던 과거 전대가 다소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 합의추대를 통해 지도부가 구성된 이날 전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예정된 `각본대로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당 의장에 입후보해 5분간 정견발표를 한 정세균(丁世均) 의원이 의장으로 확정되는데 걸린 시간은 35초에 불과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배기선(裵基善) 의원은 대의원들에게 무투표로 지도부를 선출하겠다는 당의 방침을 설명한 뒤 "이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대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로 동의를 표시했다.

한 대의원이 "이의가 있습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다른 대의원들의 박수소리에 묻혀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배 의원은 "동의해주시는 것으로 믿고 지도부를 발표하겠다"고 말한 뒤 정 의장 당선사실을 발표했다. 최고위원으로 합의추대된 원혜영(元惠榮) 김성곤(金星坤) 김영춘(金榮春) 윤원호(尹元昊) 의원의 이름도 함께 호명했다.

전자투표기까지 동원된 지난 전대의 경우 투표와 개표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찰나의 순간에 지도부가 결정된 셈이다.

이와 함께 대통합신당을 추진하고,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에 포괄적인 권한을 위임하겠다는 안건과 기간당원제 폐지에 관한 당헌 개정안도 `속전속결 처리됐다.

기간당원제 폐지에 관한 당헌 개정안의 경우에도 한 대의원이 절차적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전대는 당초 집단탈당 사태의 후유증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체 대의원 9천157명의 72.3%인 6천61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밖의 성황에 감격한 듯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은 인사말에서 "가시덤불과 돌무덤, 바위산을 지나서 모두 이 자리에 모였다"며 "대의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특히 "전대 성원이 안돼서 당이 난관이 빠질까 봐 걱정했다"며 "체조경기장이 텅텅 비는 꿈을 꿔서 몇번이나 잠에서 깼다"며 마음고생을 솔직히 털어놨다.

8개월여간의 의장직에서 물러난 김 전 의장은 전날 베이징(北京) 6자회담 타결 사실을 언급한 뒤 "제가 개성공단 방문해서 춤판을 벌였다고 공격받았는데 이제 기회가 오면 개성공단에서 진짜 춤 한번 추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회갑을 맞은 `축구 매니어 김 전 의장은 전대가 끝난 뒤 지지자들과 당직자들로부터 생일축하 노래와 함께 축구화와 축구공을 선물로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장의 부인 인재근 여사는 중국 한나라와 싸워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을 언급하면서 "한나라와 싸우자"라고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비롯해 한명숙(韓明淑) 국무총리,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 민주노동당 문성현(文成賢) 대표, 국민중심당 신국환(辛國煥) 심대평(沈大平) 공동대표는 이날 전대에 각각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특히 한나라당에선 황우여(黃祐呂) 사무총장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 출신인 이기명(李基明)씨도 이날 전대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우리당을 탈당한 `통합신당추진모임에선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화환도 보내지 않았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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