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당당한 성(性)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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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어르신들 행복한 권리 당당하게 주장하세요"

14일 오후 경남 진해시 종합복지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연극 열녀할매 시집전을 본 할아버지.할머니들은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평소 말조차 못하고 가슴 속 한 구석에 꾹 눌러 놓았던 애민한 성(性.SEX) 문제를 속 시원하게 다뤘기 때문이다.

열녀할매 시집전은 캄캄한 공연장에서 뜨거운 성행위에서나 들릴만한 요란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시작된다.

열녀 할매는 밤만되면 이상하게도 자꾸 배가 아프다.

병원, 한의원 어디를 가도 병명이 나오지 않아 힘들어 하는 열녀 할매는 어느날 무당으로부터 양기가 부족하다는 말과 함께 정자섬을 찾아가 혼자 살고 있는 남정네와 결혼하면 병이 낫는다는 처방을 받는다.

열녀 할매는 병명은 바로 상사병(相思病).

배를 타고 폭풍을 만나가면서 열녀 할매는 결국 정자섬에 도착해 한 남정네를 만나게 되고 진한 정사를 갖자 지독스럽게 앓던 배앓이는 씻은 듯이 낳는다.

늦둥이까지 낳고 행복해 하는 열녀 할매는 얼마나 당당한 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져오는지 관객 속에 가득한 어르신들에게 입증한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웃음이 쏟아진다.

무대에 오른 연기자 대부분은 진해시 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연극동아리 끼에서 활동하는 60~70대 어르신들이다.

이날 열녀 할매 역할을 맡은 오태금(71.진해시 풍호동)씨는 "노인들이 바로 자신들의 문제인 것처럼
너무 호응이 좋아 연기를 하는 순간에도 관객들의 간절한 눈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대에 함께 오른 이수출(65.진해시 이동)씨는 "몸과 마음 속에 담아둔 아름다운 성을 참는 것은 행복을 짓밟는 것"이라며 "나이가 많은 분들도 사랑할 수 있고 나 역시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진하게 사랑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연극을 지켜본 관객들의 반응도 공감 그 자체였다.

연극을 본 이모(76.진해시 경화동)씨는 "할멈 없이 오랫동안 혼자 살고 있는데 지금도 좋은 사람을 만나 함께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을 주제로 한 민감한 소재였지만 오히려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줬다는 평이다.

연출가 류은주(28)씨는 "어르신들이 행복 앞에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당당히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나이들고 병들면서 쉽게 포기해 버리는 행복한 권리를 당당하게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열녀할매 시집전은 벌써부터 곳곳에서 공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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