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아트페어 한국 현대 작가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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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마드리드에서 한국화랑 14곳 참가

(마드리드=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북부의 이페마(IFEMA) 전시장은 한국의 코엑스처럼 전시공간 여러 개를 갖춘 복합 전시장이다. 이페마 7관과 9관에서는 15-19일 열리는 올해 아르코 아트페어의 주빈국인 한국의 현대미술이 집중 소개돼 유럽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점검받고 있다.

아르코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부터 이페마 외벽에는 주빈국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마드리드 시내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준 특별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렸다.

올해 아르코 조직위는 지난해와 달리 주빈국 대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한국 화랑 14곳의 부스는 컬렉터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장 한복판에 마련된 휴게 공간을 둘러싸고 배치됐고 조직위가 배포한 안내 책자에도 비중있게 소개됐다.

특히 검은색 폐타이어로 만든 젊은작가 지용호의 돌연변이 연작(가나아트갤러리)이나 촉수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최우람의 곤충모양 로봇 조각(갤러리 인), 사진으로 인물 조각을 만든 권오상의 작품(아라리오 갤러리) 등은 강한 시각적 효과와 독특한 재료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또 정연두의 사진 내사랑 지니연작(국제갤러리), 귀여운 캐릭터 동구리 작가 권기수의 회화와 조각, 비디오(박여숙 화랑), 강익중의 해피월드(학고재), 김창영의 샌드플레이(박영덕화랑), 김순례의 초영이 친구들(아트파크)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르코의 공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VIP를 위해 전시장이 개방된 14일 이미 작품 판매 소식도 전해졌다.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의 이명진 대표는 "지난해부터 천성명의 작품에 관심을 보여온 네덜란드 컬렉터가 천성명의 조각을 구매하는 등 천성명의 작품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학고재에서 소개한 재독작가 송현숙의 회화, 가나아트갤러리가 내세운 지용호와 이지은의 입체작품, 가나아트갤러리가 한국관 이외 별도 일반 부스에서 소개한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 안성하의 극사실회화 등에도 구매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한국에 진출한 마이클 슐츠 갤러리가 한국관과 바로 붙은 지점에 부스를 열고 독일작가 노베르트 비스키와 한국 작가 세오 등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슐츠 대표는 한국 기자들에게 "첫 판매된 작품이 미화 6만5천달러에 판매된 세오의 튀니지에서의 밤"이라며 "세오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는 우리 갤러리 전속작가"라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 아르코에는 스페인 화랑 84개를 비롯해 유럽에서 193개 화랑이 참가했으며 신규 참가화랑 49개를 포함해 총 271개 화랑이 참가했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은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틴 문화의 종주국답게 스페인 화랑들은 라틴 미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피카소, 미로 등 스페인 작가들의 작품을 내놓고 있으며 미국 화랑 23곳도 라틴계 미국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들고 나왔다.

또 한국관 참가 화랑을 제외하고도 아시아 화랑이 22곳이나 참가했고 이란 화랑도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바젤이나 프리즈, 피악, 마이애미 등 선발 아트페어와 차별화해 라틴과 아시아 미술을 찾는 컬렉터들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직 뜨지 않은 신진작가들을 데뷔시키는 젊은 아트페어가 되겠다는 주최 측의 의욕은 프로젝트 전시관과 블랙박스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측은 "유럽과 미국 출신 큐레이터들이 새로운 매체를 사용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려 애쓰는 병아리 작가들을 약 40개 화랑을 통해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며 "위험 부담이 크지만 아르코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블랙박스 전시는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이용한 비디오 아트, 인터랙티브 작품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르코에 참가한 가나아트갤러리의 이옥경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 아트페어 자체의 규모가 커지고 활기가 더해졌으며 전시장 한가운데 주빈국 부스를 배치해 오스트리아가 주빈국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주빈국을 많이 배려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박영덕 화랑의 박대표는 "젊은 작가들을 집중소개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고 평했다.

큰 손 컬렉터를 위한 VIP라운지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마련돼 전세계에서 약 300명이 초대됐다. 이들을 위해서는 에드워드 루샤, 게르하르트 리히터, 브루스 나우먼, 칼 안드레, 윌리 도허티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VIP오픈에는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전시장을 찾아 주빈국인 한국 화랑 부스를 비롯한 전시장을 둘러봤다.

한편 이날 밤 마드리드 시립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루이스-가야르돈 마드리드 시장 주최로 열린 아르코 개막전야 연회에서는 스페인 국내와 국제 우수 컬렉터들을 선정하는 아르코 컬렉팅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국제 컬렉터 부문에 삼성미술관 리움이 선정돼 홍라영 리움 부관장이 미술관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chae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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