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껍질을.. 환경미화원 세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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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환경미화원 시인 김두기(45)씨가 시집 `새벽에 껍질을 위로한다를 펴냈다.
부산 남구청 청소행정과 소속이면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첫 시집 `시인이 된 청소부와 `풀씨를 발간한 데 이어 최근 세 번째 시집을 선보였다.

이번 시집에 실린 `껍질을 위로한다, `매립장 가는 길, `미화원 등의 작품은 거리청소를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시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씨는 가전제품 회사 도장공으로 일하다 그만두고 1996년부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할 때까지도 시와는 거리가 멀었다.

시를 공부한 적이 없는 그가 시를 쓰게 된 계기는 아들의 초등학교 학예전에 참석했다가 아들의 친구들이 자신을 보고 `쓰레기 아저씨다라고 놀리는 말을 듣고 아들의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서 펜을 들었다.

2000 년 인터넷을 통해 한 소설가를 만나 조언을 받고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읽으면서 습작에 나선 김씨는 2002년 현대시문학 가을호에 `촛불이라는 작품을 발표해 마침내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는 그동안 인터넷 문학상과 사람과 환경 등단 작가 우수상을 받는 등 빼어난 글솜씨를 인정받고 있다.

또 시림문학, 부산문인협회, 서정시 마을, 오륙도 문학 등의 회원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새벽 3시 도로 청소로 하루를 시작하는 김씨는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힘들고 어려운 현장업무를 하지만 평소 생활을 하면서 스쳐가는 시상을 틈나는 대로 다듬어 한편의 시로 탄생시키는 창작력이 뛰어난 시인이다.

시상이 떠오르는데 운율이 막힐 때가 가장 힘들다는 그는 16일 "체험을 바탕으로 좀 더 좋은 시를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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