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박해일 선배가 신기하게 생겼대요"]

2007-02-22 アップロード · 2,207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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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이 영화는 최근 한국 영화의 흐름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 별다른 양념도 없고 재미도 부족하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가족의 일상을 별로 재미도 없는 덤덤한 터치로 담아냈다.

예사롭고 덤덤하다는 것이 최근 양산되는 다른 한국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점이라고나 할까.

데뷔작 말아톤으로 단숨에 흥행감독의 반열에 오른 정윤철 감독은 매우 예사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예사롭지 않은 가족의 일상을 소재로 한 영화 좋지 아니한가(제작 무사이필름)를 통해 나름대로 의미있는 독특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시도가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 감독은 "국물로 따지면 자극적인 양념이 거의 안들어가고 재료 본연의 맛을 드러낸 지리라고 할 수 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그러나 정 감독 본인도 시인했듯이 영화는 캐릭터 구축에는 나름대로 성공한 듯이 보이지만 스토리 구성이 유기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큰 약점이다. 좋지 아니한가의 스토리 라인은 물 흐르듯이 이어지지 못하고 몇 개의 에피소드가 뭉뚱그려진 듯이 단속적(斷續的)으로 전개되며 관객을 몰입케하는 극적인 추진력도 미흡하다.

군데군데 코믹하고 재밌는 설정들도 없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밋밋하고 가라앉아 있어 최근 영화의 빠른 전개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겐 꽤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영화의 중심은 교사인 아버지(천호진)와 억척주부인 어머니(문희경), 원조교제를 일삼는 소녀를 짝사랑하는 아들 용태(유아인), 이야기의 내레이터 역할을 하는 딸 용선(황보라), 언니집에 얹혀사는 노처녀 무협작가 이모(김혜수) 등 5명으로 이뤄진 한 가족이다.

이들은 서로간에 별 관심도 없고 대화도 많지 않은 비교적 평범한 가족이다. 각자의 세상에 파묻혀 따로따로 살아간다. 이들에게 있어 가족의 의미란 함께 아침밥을 먹고 저녁에 같은 집으로 귀가하는 정도다. 용선은 "왜 옆집에 들어가면 안되나"라는 말까지 할 정도.

그러던 어느 날, 소심하고 융통성없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버지 심씨가 원조교제를 일삼는 여고생의 영악한 꾐에 빠져 우연히 원조교제 추문에 연루되면서 무미건조하던 이들 가족의 삶에 풍파가 일어난다.

교사인 심씨가 원조교제로 퇴학당한 여고생과 같은 여관방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찍혀 인터넷에 오르자 네티즌들에 의해 원조교제 교사 가족들 사진까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심씨네 가족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는 노래방 총각(이기우)에게 필이 꽂혀 정신을 못차리고 용선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교사(박해일)를 만나 야릇한 기분에 빠지는 등 이런저런 사소한 사건들이 가족들을 파고든다.

남편의 원조교제 추문을 비난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말다툼 과정에서 자신이 다른 남자의 씨로 잉태된 자식이란 사실을 엿듣게 된 용태는 아버지와 원조교제 사건을 일으킨 소녀를 향한 일편단심에 매달린다.

이처럼 따로 놀던 심씨네 가족들이 한 가족임을 느끼는 사건의 계기는 전혀 엉뚱한 곳에서 벌어진다. 모처럼 계곡가에서 한가로이 달빛을 즐기던 심씨네 가족에게 뜻하지 않은 이웃들의 도전이 일면서 난장판이 된다.

정 감독은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이면에 건조물이 있다는 등의 다소 엉뚱하고 동화적인 비유를 통해 우리가 늘 얼굴을 맞대고 지내는 가족들에게도 알지 못하는 이면이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설파한다.

최근 추세에 반하는 호흡이 긴 영상언어와 개성있는 캐릭터 구축, 군더더기를 제거한 절제된 리얼리티 등 신선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대중예술 장르의 가장 큰 미덕인 재미와 극적인 스토리 전개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점은 큰 약점이다.

몇가지 성과도 있다. 이 작품이 두번째 영화 출연인 황보라는 신인치고는 상당히 자연스럽고 군더더기 없는 연기로 주연급 조연을 소화해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섹시한 팜므파탈 역으로 유명한 김혜수는 타짜에서 연기했던 정 마담과 동일인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연기변신을 보여준다. 이제는 완전히 연기에 관록이 붙은 모습이다.

설사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 정도 성과라면 좋지 아니한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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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
2007.08.29 02:56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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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찬님
2007.03.15 08:34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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