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름다운 명예졸업 2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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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항일운동을 하다 제적되고,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부상하는 바람에 다니던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두 사람에게 잇따라 명예졸업장에 수여됐다.

부산교대는 21일 오후 1시 총장실에서 86학번인 이경현(40.여)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이씨는 1989년 4월 12일 교내에서 열린 참교육 실현을 위한 한새인 결의대회에 참여했다가 학교 안으로 진입하는 경찰을 피하던 중 머리를 다쳐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됐고, 정신장애를 일으켜 18년째 투병중이다.

현재 울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며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이씨는 이날 꿈에도 그리던 졸업장을 받고는 어눌한 말투로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고, 이를 지켜보는 이씨의 가족과 동창들은 시종 눈시울을 붉혔다.

이씨가 이번에 명예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이씨의 동창과 선.후배들로 구성된 후원회인 참빛교육사업회가 2004년부터 이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해줄 것을 끊임없이 요청했고,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여 최근 관련 학칙을 개정한 덕분이다.

참빛교육사업회는 이날 이씨의 명예졸업장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최근 이씨가 왼손으로 그린 수채화 20점으로 교내에서 미니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부산 동래고는 20일 개최한 제83회 졸업식 때 1928년 항일운동을 하다 제적된 고(故) 박두호 선생에게 80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수여, 고인의 아들 정무(75)씨가 대신 받았다.

박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 7차례에 걸쳐 동맹휴학을 주도했다가 제적되는 바람에 끝내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박 선생이 이번에 명예졸업장을 받게 된 것은 고인의 아들과 동래고 27회 졸업생들이 최근 학교 측에 고인의 명예회복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학교 측이 명예졸업자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박 선생의 공적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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